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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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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뜻은? 시계가 재지 못하는 때

대부분의 사람은 시계를 보며 살아요. 시간과 마감과 달력으로 인생을 재죠. 그런데 성경은 시간을 가리킬 때 다른 단어를 하나 더 써요. 벽에 걸린 시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어예요. 그 단어가 (카이로스) καιρός예요. 이 단어를 알고 나면 신약의 거의 모든 중요한 약속이 다르게 읽혀요. 카이로스는 분초를 재지 않아요. 순간을 표시해요. 하나님이 정하...

그래도 자녀에게 말씀을 건네 주세요

아버지가 아홉 살 아들 곁에 앉아요. 아이는 제일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는 중이에요. 정해진 시청 시간이라 아버지는 TV를 끄지 않아요. 아버지는 성경을 펴서 마태복음 4장,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장면을 보여 줘요. 마귀가 입을 열 때마다 예수님은 똑같이 대답하세요. “기록되었으되.”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눈과 귀의 문을 지키세요

한 여자가 6시 40분에 눈을 떠요. 발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손은 벌써 휴대폰을 찾아요. 아침 식탁에 앉을 즈음엔 게시물 마흔 개와 새로운 바이러스 소식 두 건, 생판 모르는 사람이 벌인 정치 논쟁까지 다 읽었어요. 성경은 아직 펴지도 않았고요. 정오가 되자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왜 그런지는 자기도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에요. 말...

그리스도만 채울 수 있는 빈 자리

새벽 한 시, 한 청년이 침대에 누워 얼굴에서 한 뼘 거리에 휴대폰을 들고 있어요. 해변에 있는 어떤 여자, 친구가 새로 뽑은 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도시에 사는 낯선 사람의 집이 손끝을 따라 지나가요. 폰을 내려놓고, 다시 집어 들고, 또 넘겨요. 내일은 오늘 밤보다 기분이 더 나쁠 거예요. 그는 남의 삶을 빌려 살아요.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성경에서 나를 찾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성경을 자기계발서처럼 읽어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규칙, 공식, 단계를 찾으려고 책장을 넘기죠. 말씀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거예요. 그런데 나를 들여다본다고 해서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지는 않아요. 정체성은 예수님을 바라볼 때 보여요. 성경의 첫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니까요. 그분을 보려고, 그분의 아름다움과...

죽음은 등 뒤에 있어요

길 위에 서 있다고 해 봐요. 사람은 한 번에 한 방향만 바라볼 수 있어요. 무덤을 마주 보든지, 구주를 마주 보든지 둘 중 하나예요. 둘 다 볼 수는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을 앞에 두고 살아요. 저 앞 길 위에 박혀 있는 고정된 지점처럼 여기죠. 생일이 돌아올 때마다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건강검진 결과지는 이정표처럼 읽혀요. 그래서 그것을 염두...

약한 자가 하나도 없었어요

애굽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한번 그려 보세요. 이삼백만 명쯤 되는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에 종살이에서 걸어 나와요. 벽돌 굽던 사람들이에요. 등이 채찍을 기억하는 사람들이에요. 그 무리 속에는 노인도 있고, 할머니도 있고, 어린아이도 있어요. 그런데 들것 하나가 보이지 않아요. 목발을 짚은 할머니도 없어요. 업혀 가는 사람 하나가 없어요. "그들을 인도하여 은...

죽지 않고 남을 세대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서 같은 말을 되풀이해요. 세 절 사이에 똑같은 표현이 두 번 나와요. "살아 남은 자." 성경의 반복은 글이 엉성해서가 아니에요. 강조예요. 한 본문 안에서 하나님이 같은 말씀을 두 번 하실 때는, 멈춰 서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뜻이에요. 바울은 이렇게 써요.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

무엇이 잠깐인지 잊을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돌보는 데 인생의 많은 부분을 써요.집.차.통장.그냥 눈앞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단단해 보이는 것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두를 한 묶음으로 놓아요.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린도후서 4:18 (개역한글) 손에 잡히는 것, 눈에 담기는 것은 이미 지나가는 중이에요.든든해 보여도 남지 않아요.남지 않기에, 성...

사망의 열매, 하나님의 열매

무화과나무를 두고 무슨 나무냐고 다투는 사람은 없어요. 가지를 보고, 거기 달린 것을 보면,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되니까요.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똑같은 시험지를 내밀어요. 율법에 대해 무엇을 믿느냐고 묻지 않아요. 당신의 삶이 무엇을 맺어 내느냐고 물어요.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소조: 구원, 치유, 자유가 한 단어예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구원"이라는 말을 알아요. 그런데 그 말 뒤에 있는 그리스어 (소조) σῴζω 가 "고침받다", "건짐받다", "온전해지다", "지켜지다"라는 뜻까지 함께 지고 있다는 건 잘 모르지요. 한 단어가 그 전부를 품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하나님은 처음부터 구원을 당신의 영혼에서 멈추게 하실 생각이 없으셨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죽음이 정할 수 없는 것

사도 바울은 죽음을 언제 덮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원수로 보지 않았어요. 갑작스러운 사고나 불치병을 두려워하며 살지도 않았고요. 그는 이 세상을 떠나는 일을 자기가 의식적으로 고르는 일처럼 말했어요. 로마의 감옥에 갇힌 채, 그는 저울질을 하고 있었어요.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생각이 멈추지 않는 밤

머리가 멈추질 않아요. 밤에 누우면 생각들이 몰려와 서로 목소리를 높여요. 낮에 나눈 대화를 자꾸 되감아 보고, 아직 오지도 않은 재앙을 미리 겪어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그만하려고 애쓸수록 소리는 더 커져요. 성경에는 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있어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에요. 헬라어 (메림나오) μεριμνάω — “여러 조각으로 나...

춤에도 방향이 있어요

춤은 본능이에요. 하나님이 기쁨의 표현을 설계하셨지만, 그 방향과 안전함도 중요해요. 아이에게 춤을 가르치는 사람은 없어요.음악을 틀어 주면, 안에서 무언가가 저절로 움직여요. 다윗도 그랬어요.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사무엘하 6:14 (개역한글) 하나님은 우리 안에 기쁨을 심어 두셨어요.그리고 그 기쁨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살피...

세 개의 문, 하나의 약

옛 도시는 성문에서 살고 성문에서 죽었어요. 파수꾼이 거기 섰고, 상인이 거기로 들어왔고, 적군이 노린 곳도 거기였어요. 성문을 통과한 것이 결국 성 안의 거리를 다스렸어요. 솔로몬은 성문을 잘 아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잠언 4장에서 아들에게 말해요. 사람의 몸에도 문이 있다고요.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군중 속에서 혼자일 때

사람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으면서도 혼자일 수 있어요. 북적이는 사무실, 꽉 찬 예배당,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 식탁 — 그런데도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몇 명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누군가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리 사이의 거리 문제예요. 성경은 이 주제를 피해 가...

이 구절은 휴거 이야기가 아니에요

약속을 엉뚱한 시제로 읽으면, 엉뚱한 서랍에 넣어 두게 돼요. 많은 신자가 로마서 8:11을 그렇게 다뤄요. 한번 읽고, 잠깐 마음이 뜨거워지고, 그러고는 그 약속을 통째로 미래로 밀어 두죠. "그건 휴거 때 될 일이지" 하면서요. 그렇게 이 구절은 "언젠가"라고 적힌 서랍에 들어가고, 오늘 화요일 아침의 내 몸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져요. 그런데 구절을 찬...

영광으로 데려가시는 구원

우리는 흔히 죄를 규칙을 어기는 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일로 정의해요. 하지만 성경은 죄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것이라고 말해요. 죄는 신분을 잃은 일이고, 살던 자리를 잃은 일이에요. 그러니 구원은 단지 당신을 지옥에서 건져 내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당신을 다시 영광으로 데려가는 일이에요.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들을...

하는 사람, 아는 사람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예수님을 아는 것은 달라요.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깊이 사랑했어요. 많이 용서받은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부활의 아침, 그는 향품을 들고 무덤으로 갔어요. 시체에 바를 준비를 하고 온 거예요.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했지만, 머리는 죽음으로 가득했어요. 왕을 찾아야 할 자리에서 시신을 찾고 있었던 거죠. 베다니의 마리아는 어땠나요....

창조는 말씀으로, 구속은 피로

창조가 하나님께 무엇을 치르게 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빛은 한마디 말씀으로 지으셨어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세기 1:3 (개역한글) 별도, 바다도, 산도, 은하도 다 같은 방식으로 생겨났어요. 말씀하시니 그대로 섰어요.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시편 33:9 (개역한글) 애쓰심도, 값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