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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있는 자일까요?
마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쭤요. 왜 무리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느냐고요. 예수님의 대답 가운데 한 문장에는 말 하나가 빠져 있어요.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12 (개역한글) 무엇이 있는 자일까요? 돈일까요? 재능일까요? 마태는 말하지 않아요. 예수님은 그 자리를 비워 두셨고...
검색어: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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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쭤요. 왜 무리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느냐고요. 예수님의 대답 가운데 한 문장에는 말 하나가 빠져 있어요.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12 (개역한글) 무엇이 있는 자일까요? 돈일까요? 재능일까요? 마태는 말하지 않아요. 예수님은 그 자리를 비워 두셨고...
한 여자가 6시 40분에 눈을 떠요. 발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손은 벌써 휴대폰을 찾아요. 아침 식탁에 앉을 즈음엔 게시물 마흔 개와 새로운 바이러스 소식 두 건, 생판 모르는 사람이 벌인 정치 논쟁까지 다 읽었어요. 성경은 아직 펴지도 않았고요. 정오가 되자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왜 그런지는 자기도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에요. 말...
옛 도시는 성문에서 살고 성문에서 죽었어요. 파수꾼이 거기 섰고, 상인이 거기로 들어왔고, 적군이 노린 곳도 거기였어요. 성문을 통과한 것이 결국 성 안의 거리를 다스렸어요. 솔로몬은 성문을 잘 아는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잠언 4장에서 아들에게 말해요. 사람의 몸에도 문이 있다고요.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안겨 들어오시던 그 순간, 아름다운 보초 교대가 일어났어요. 그 자리에 시므온이라는 노인이 있었어요. 평생을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살아온 사람이었지요. 그의 이름 (시므온) שִׁמְעוֹן — "들음"이 말해 주듯, 그는 오래도록 율법과 함께 서 있던 사람이에요. 의롭고 경건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자리에 있었어요. 시므온은 예...
성경은 일흔네 번, 대부분의 독자가 그냥 지나치는 한 단어를 끼워 넣어요. 절 끝에 괄호 안에 조용히 앉아 있어서, 사람들은 각주쯤으로 여기고 넘어가요. 그런데 그 작은 단어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실용적인 지시라면 어떨까요? 그 단어는 셀라예요. 시편에 일흔한 번, 하박국에 세 번 나와요. 다른 책에는 없어요. 설명해 주는 선지자도 없고, 정의해 주는 사도...
요셉의 형제들 이야기 속에는 잠겨 있는 영적 원리가 하나 있어요. 기근이 들어 형제들이 애굽으로 내려왔을 때, 요셉은 그들을 정탐꾼이라고 몰아붙였어요. 잔인해서 그런 게 아니었어요. 그는 마음이 달라졌는지를 보고 싶었어요. 여전히 아버지의 사랑을 하찮게 여기는지 알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요셉은 형제 중 하나를 결박해 옥에 가두었어요. 그 이름이 (시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