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검색어: “영광”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카이로스 뜻은? 시계가 재지 못하는 때

대부분의 사람은 시계를 보며 살아요. 시간과 마감과 달력으로 인생을 재죠. 그런데 성경은 시간을 가리킬 때 다른 단어를 하나 더 써요. 벽에 걸린 시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단어예요. 그 단어가 (카이로스) καιρός예요. 이 단어를 알고 나면 신약의 거의 모든 중요한 약속이 다르게 읽혀요. 카이로스는 분초를 재지 않아요. 순간을 표시해요. 하나님이 정하...

하나님은 왜 자꾸 나 같은 사람을 부르실까요

기드온은 포도주 틀 안에 숨어 있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했고요. 예레미야는 자기가 너무 어리다고 했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세 사람인데, 셋 다 하나같이 자기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자신 없음은 현대인만 앓는 병이 아니에요. SNS나 인사평가와 함께 생겨난 것도 아니고요.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자기가 벗은...

성경에서 나를 찾지 마세요

많은 사람이 성경을 자기계발서처럼 읽어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규칙, 공식, 단계를 찾으려고 책장을 넘기죠. 말씀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거예요. 그런데 나를 들여다본다고 해서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지는 않아요. 정체성은 예수님을 바라볼 때 보여요. 성경의 첫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니까요. 그분을 보려고, 그분의 아름다움과...

사람을 기쁘게 하려다 잃은 왕좌

사울은 사람을 두려워하다가 왕좌를 잃었어요.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왕좌를 지켰고요. 이 두 왕의 차이가 곧 사람의 인정 위에 세운 인생과 하나님의 용납 위에 세운 인생의 차이예요. 사람 비위를 맞추는 건 타고난 성격이 아니에요. 영적인 상태예요. 그리고 성경은 이 문제를 에둘러 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뤄요. "사람을 기쁘게 하...

무엇이 잠깐인지 잊을 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돌보는 데 인생의 많은 부분을 써요.집.차.통장.그냥 눈앞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단단해 보이는 것들. 그런데 성경은 이 모두를 한 묶음으로 놓아요.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린도후서 4:18 (개역한글) 손에 잡히는 것, 눈에 담기는 것은 이미 지나가는 중이에요.든든해 보여도 남지 않아요.남지 않기에, 성...

값을 치르고 떠난 신랑

예수님 당시 갈릴리에서 혼인은 두 아버지가 마주 앉는 것으로 시작됐어요. 두 사람이 혼사를 합의하면 청년과 처녀는 약혼한 사이가 되고, 그날부터 그 여자는 그 남자의 사람이었어요. 약혼은 두 집안을 묶는 일이었어요. 이를 깨려면 이혼 절차가 필요했어요. 그런데도 두 사람은 아직 함께 살지 않았어요. 신랑은 떠나기 전에 신부의 값을 치렀어요. 히브리어로 (모...

마음의 눈을 지켜요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깊은 기도를 드렸어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게 해 달라고 구했지요. 그리고 그 영적인 지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곧이어 설명해요. 마음의 눈이 밝아질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요. 헬라어 원문에서 '깨달음'에 해당하는 말은 (디아노이아) διάνοια — "이해, 생각, 상상"이에요. '밝아진다'에 해당하는 말은 (포티...

군중 속에서 혼자일 때

사람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으면서도 혼자일 수 있어요. 북적이는 사무실, 꽉 찬 예배당,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 식탁 — 그런데도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몇 명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누군가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리 사이의 거리 문제예요. 성경은 이 주제를 피해 가...

이 구절은 휴거 이야기가 아니에요

약속을 엉뚱한 시제로 읽으면, 엉뚱한 서랍에 넣어 두게 돼요. 많은 신자가 로마서 8:11을 그렇게 다뤄요. 한번 읽고, 잠깐 마음이 뜨거워지고, 그러고는 그 약속을 통째로 미래로 밀어 두죠. "그건 휴거 때 될 일이지" 하면서요. 그렇게 이 구절은 "언젠가"라고 적힌 서랍에 들어가고, 오늘 화요일 아침의 내 몸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져요. 그런데 구절을 찬...

영광으로 데려가시는 구원

우리는 흔히 죄를 규칙을 어기는 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일로 정의해요. 하지만 성경은 죄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 것이라고 말해요. 죄는 신분을 잃은 일이고, 살던 자리를 잃은 일이에요. 그러니 구원은 단지 당신을 지옥에서 건져 내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당신을 다시 영광으로 데려가는 일이에요.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들을...

몸은 하나님이 머무시는 집이에요

원수는 사람을 고립시키고 스스로를 망가뜨리게 만드는 쪽으로 몰아가요. 마가복음 5장은 거라사 지방에서 무덤 사이에 살던 한 사람을 보여 줘요.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마가복음 5:5 (개역한글) 그 사람의 상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어요. 홀로 떨어져 있었고, 사람다운 품위를 잃었고, 자기 몸을 제...

하나님을 도우려 애쓰지 마세요

선한 본능처럼 보였어요. 소들이 비틀거렸고, 하나님의 궤가 막 쏟아질 것 같았어요. 웃사가 손을 뻗어 궤를 붙들었어요.그리고 그는 죽었어요."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 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 사무엘...

부요함이 먼저, 걸음은 그다음

에베소서에는 아주 분명한 설계도가 있어요. 앞의 세 장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지 말해요. 뒤의 세 장은 우리가 무엇을 할지 말해요. 이 순서가 중요해요. "합당하게 행하라"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이 얼마나 부요한지를 먼저 듣기 전에는 결코 나오지 않아요. 바울은 우리가 선 자리를 말하면서 특별한 헬라어 한 단어를 써요. (카리토오) χαριτόω —...

의지력으로는 안 바뀌어요

세상의 자기계발은 대부분 의지력을 요구해요. 규칙을 정하고, 습관을 기록하고, 억지로라도 자신을 밀어붙이라고 말하죠. 그런데 새 언약은 전혀 다른 길을 보여 줘요.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변해 가는 과정을 이렇게 그려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

십일조, 의무일까 반응일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꽃보다 귀한 당신

우리는 자라려고 애쓰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요. 내 키가, 내 지혜가, 내 앞날이 걱정돼요. 내 손으로 안전을 짜내려 하고, 내 힘으로 이름값을 쌓아 올리려 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키세요. 들꽃의 길이에요. 팔복산 위, 붉고 노란 들꽃이 흐드러진 자리에서 예수님은 꽃 한 송이를 들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라고 하셨어요. 그 꽃은...

셀라, 우리가 잃어버린 멈춤

성경은 일흔네 번, 대부분의 독자가 그냥 지나치는 한 단어를 끼워 넣어요. 절 끝에 괄호 안에 조용히 앉아 있어서, 사람들은 각주쯤으로 여기고 넘어가요. 그런데 그 작은 단어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실용적인 지시라면 어떨까요? 그 단어는 셀라예요. 시편에 일흔한 번, 하박국에 세 번 나와요. 다른 책에는 없어요. 설명해 주는 선지자도 없고, 정의해 주는 사도...

율법 아래인가, 은혜 아래인가

율법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요. 은혜는 무엇이 이미 이루어졌는지 말해요. 한쪽은 당신에게 요구하고, 다른 한쪽은 당신에게 공급해요. 그리고 성경은 오늘 우리가 둘 중 어느 쪽 아래 살고 있는지 아주 분명하게 말해요. 로마서 6:14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지나가듯 들어 본 구절이에요. 그런데 그 말씀이 실제로 무엇을 선언하는지 멈춰 서서 생각해 본...

부활하신 그리스도라는 거울

우리는 자기 삶을 들여다보는 데 익숙해요. 씨름하고 있는 문제, 무너졌던 자리, 어쩔 수 없는 한계를 하나하나 짚어 보고는 "이게 결국 내 모습이지" 하고 결론을 내려 버려요. 그런데 성경은 다른 거울을 내밀어요. 자기 자신에게서 눈을 떼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해요. 그것도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던 그때의 예수님만이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의 예수님, 하늘...

더 애쓴다고 변하지 않아요

우리 대부분은 힘으로 자신을 바꾸려고 해요.그런데 예수님은 바라봄으로 우리를 바꾸세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린도후서 3:18 (개역한글) 변화는 노력에서 오지 않아요.맞닿음에서 와요. 그분의 자상하심에 맞닿고,그분의 은혜에 맞닿고,그분의 아름다우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