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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성장

14개의 글을 찾았어요

머리는 가득, 마음은 텅

성경을 펴 놓고도 정작 그 책을 쓰신 분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정보만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어요.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머리는 가득 채웠는데 마음은 텅 빈 채로 나올 수도 있고요. 성경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린도전서 8:1, 개역한글)라고 말해요. 지식은 부풀리지만, 계시는 세워요. 그 차이는 머리에 있지 않아요. 마음이...

불안은 거룩을 낳지 않아요

교회 의자에 앉은 사람들 사이를 오래 맴도는 두려움이 하나 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너무 안심해 버리면 사람이 게을러진다는 두려움이에요. ‘복된 확신’을 너무 자주 이야기하면 믿는 이들이 더 이상 애쓰지 않을까 봐 걱정해요. 약간의 불안쯤은 거룩을 향한 좋은 자극제라고 여겨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예요. 불안은 거룩을 만들어 내지 않아요. 불안이 만들어...

지성소의 언어

우리는 영과 혼과 몸, 세 부분으로 지어진 존재예요. 옛 성막의 구조가 그대로 겹쳐요. 바깥뜰은 몸, 성소는 혼, 그리고 지성소는 영이에요. 우리 삶의 대부분은 앞의 두 곳에서 흘러가요. 몸으로 느끼는 것에 매이고, 머리로 따지고 헤아리는 것에 붙들려 살아요. 그런데 방언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지성소에서 움직이게 돼요. 속사람, 곧 영이 일하는 자리예요....

의지력으로는 안 바뀌어요

세상의 자기계발은 대부분 의지력을 요구해요. 규칙을 정하고, 습관을 기록하고, 억지로라도 자신을 밀어붙이라고 말하죠. 그런데 새 언약은 전혀 다른 길을 보여 줘요.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변해 가는 과정을 이렇게 그려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

십일조, 의무일까 반응일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꽃보다 귀한 당신

우리는 자라려고 애쓰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요. 내 키가, 내 지혜가, 내 앞날이 걱정돼요. 내 손으로 안전을 짜내려 하고, 내 힘으로 이름값을 쌓아 올리려 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키세요. 들꽃의 길이에요. 팔복산 위, 붉고 노란 들꽃이 흐드러진 자리에서 예수님은 꽃 한 송이를 들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라고 하셨어요. 그 꽃은...

당신의 여정에 찍힌 하나님의 지문

내 삶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읽어낼 줄 아는 것, 그것이 지혜예요.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금방 알아요. 그런데 왜 그랬는지는 한참 뒤에야 알게 되죠. 요셉은 배신을 당했고, 종으로 팔렸고, 누명을 썼고, 감옥에 갇혔어요.하지만 그 모든 일의 뜻을 알게 된 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어요. 그제야 그는 지난 길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었어요...

약할수록 자라는 사람

영적 성장은 내가 강해지는 일이 아니에요.그리스도를 더 깊이 신뢰하게 되는 일이에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린도후서 12:10 (개역한글) 성장은 올라가는 느낌이 아니에요.오히려 가라앉는 느낌일 때가 많아요 —더 깊이 의지함 속으로,더 깊이 은혜 속으로,내 노력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나의 의라는 사실 속으로 더 깊이요....

안식이 먼저예요

긴 말씀을 마치시면서, 예수님은 단순하지만 깊은 일을 하세요 — 자기 백성에게 안식을 복으로 주시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식이 아니에요.현실을 외면하는 안식도 아니에요.맡기는 데서 오는 안식이에요.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히브리서 4:3 (개역한글) 안식은 마음이 두려움을 되뇌기를 그치는 자리예요.안식은 생각이 '혹시 이렇게...

뿌리부터 보시는 하나님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역을 판단해요—규모, 활동량, 드러남 같은 것들이요.하지만 성경은 겉모습이 이야기의 전부를 말해 주는 법은 없다고 알려 줘요.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았을 때, 그는 감탄했어요.하나님은 그러지 않으셨고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7 (개역한글) 하나님은 가지가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보...

힘이 아니라 권세예요

우리는 목소리 큰 것을 가치로, 힘센 것을 효과로 착각할 때가 많아요. 상황을 바꾸려면 더 센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힘과 권세 사이에는 깊은 차이가 있어요. 복잡한 교차로 한복판에 서 있는 경찰관을 떠올려 보세요. 체구는 작을 수 있어요. 누가 보기엔 왜소하다 싶을 정도일지도 몰라요. 십 톤짜리 트럭을 몸으로 막아 세울 근력은 당연히 없고요...

천천히 빚어지는 사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한 번도 "영적"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자리에서 일어나곤 해요. 빨간 신호등 앞, 줄어들지 않는 계산대 줄, 앞서 가는 느린 차, 그리고 오늘 계획해 둔 속도를 툭 끊어 놓는 예기치 못한 일들 같은 곳에서요. 과학이 이제야 확인해 주는 사실을, 성경은 오래전부터 말해 왔어요.서두르고 조급한 삶은 몸을...

죄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면

은혜를 만나기 전에는 죄가 당연하게 느껴져요.은혜를 만난 뒤에는 죄가 무겁게 느껴져요. 그 긴장은 위선이 아니에요.변화예요. 많은 믿는 이들이 구원받기 전의 자기 모습 때문에 괴로워하는 게 아니에요.구원받은 뒤에도 여전히 올라오는 것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요. 성경은 이 싸움을 분명하게 말해요.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로마서 7:15 (개역한...

열매는 흉내낼 수 없어요

열매는 흉내낼 수 없어요. 열매는 복음을 믿는 자리에서 자라나요. 누군가의 행동은 따라 할 수 있어요.그런데 그 사람의 열매까지 따라 할 수는 없어요. 열매는 베껴 오는 게 아니라, 삶을 통해 자라는 거예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 안에 거하라…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요한복음 15:4-5 (개역한글) 거하면 열매가 맺혀요.흉내내면 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