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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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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있는 자일까요?

마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여쭤요. 왜 무리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느냐고요. 예수님의 대답 가운데 한 문장에는 말 하나가 빠져 있어요.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12 (개역한글) 무엇이 있는 자일까요? 돈일까요? 재능일까요? 마태는 말하지 않아요. 예수님은 그 자리를 비워 두셨고...

성질이 짧아지는 진짜 이유

율법은 요구예요. 은혜는 공급이에요. 자녀에게 요구만 하는 부모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왜 더 잘하지 못하니? 왜 그렇게 화를 내니? 너는 변해야 해. 그만둬야 해." 이게 율법의 목소리예요. 무엇이 잘못됐는지는 정확히 짚어 주지만, 그것을 고칠 힘은 조금도 주지 않아요. 은혜는 같은 문제를 다르게 다뤄요. 행동을 바꾸는 데 필요한 정체성을 먼저 공급해...

우울을 이기는 자리, 말씀

소망이 없으면 몸도 마음도 무너져요. 소망을 잃은 사람은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요. 까닭 모를 무기력이 가슴에 내려앉아요. 자기가 하는 일을 봐도, 부부 사이를 봐도, 가족을 봐도 앞이 캄캄하기만 해요. 이런 마음 상태는 대개 우리가 무엇을 받아들이며 사는가의 결과예요. 부정적인 뉴스와 세상의 어두운 전망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면, 마음은 가라앉을 수밖에 없어...

망한 줄 알았는데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자리에 서는 일이 산들바람처럼 부드러울 거라고 생각해요. 발 앞에 붉은 융단이 스르르 펼쳐지고, 문이 저절로 열리고, 모든 게 착착 맞아떨어지는 장면을 떠올리죠. 그런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만남이 재난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카이로스) καιρός — “정해진 때, 합당한 시기, 기회의 순간” ‘바로 그때’가 그 순간에는...

두려움을 내어쫓는 일곱 가지 진리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나님께 가장 많이 올라가는 질문 중 하나는 아마 이것일 거예요."주님… 도대체 언제까지인가요?" 다윗도 똑같이 물었어요.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시편 13:1 (개역한글) 그런데 다윗은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았어요.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편 13:5 (개역한글) 여기...

머무는 자리가 승부를 가른다

세상은 늘 빠져나갈 길부터 찾으라고 가르쳐요. 경기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을 향해 달려가죠. "빨리 버는 법", "가장 빨리 회수되는 투자"를 찾아 두리번거려요. 그렇게 애굽으로 발길을 옮겨요. 성경에서 애굽은 세상의 계산법을 상징해요. 사람의 힘과 눈에 보이는 자원 위에 세워진 체계죠. 그런데 흉년이 들었을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전혀...

천천히 빚어지는 사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한 번도 "영적"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자리에서 일어나곤 해요. 빨간 신호등 앞, 줄어들지 않는 계산대 줄, 앞서 가는 느린 차, 그리고 오늘 계획해 둔 속도를 툭 끊어 놓는 예기치 못한 일들 같은 곳에서요. 과학이 이제야 확인해 주는 사실을, 성경은 오래전부터 말해 왔어요.서두르고 조급한 삶은 몸을...

부드러운 혀가 뼈를 꺾어요

리더가 되려면 목소리가 커야 한다는 오해가 있어요. 우리는 공격성을 힘으로, 침묵을 약함으로 착각하곤 해요. 영화 속 주인공이 뭔가를 부수며 상황을 해결하는 장면을 보고, 결혼 생활도 자녀도 직원도 그렇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완력은 좀처럼 마음을 바꾸지 못해요. 복종을 끌어낼 뿐이에요. 누군가를 정말로 움직이고 싶다면—높은 자리의 사람이든, 상...

당신의 우울은 믿음의 실패가 아니에요

엘리야는 화요일에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그리고 수요일에는 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께 죽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이건 믿음이 약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몸을 가지고, 진짜 한계를 가진 진짜 선지자의 이야기예요. 성경은 그 장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어요. 엘리야를 망신 주려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

카리스, 은혜를 다시 정의하는 헬라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는 호의”라고 정의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절반만 말한 셈이죠. 로마에 가서 분수 하나 보고 와서는 로마를 다 봤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신약에서 “은혜”로 옮겨진 헬라어는 (카리스) χάρις예요. 147구절에 걸쳐 156번 나와요. 바울이 이 단어를 썼고, 요한은 복음서 서문을 이 단어 위에 세...

안식은 사치가 아니에요

하나님은 모든 일을 마치시고, 지으신 것을 하나하나 둘러보신 뒤, 뜻밖의 일을 하셨어요. 쉬셨어요. 피곤하셔서가 아니에요. 모든 것이 다 완성되었기 때문이에요. 일곱째 날의 안식, 이 한 번의 쉼이 성경에 나오는 모든 평안과 공급과 보호의 약속을 떠받치는 토대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여전히 안식을 자기 형편에는 과분한 사치처럼 여기며 살...

염려에 대한 성경의 대답

정신의학 교과서와 복음서가 똑같은 말을 해요.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거예요. 다른 점이라면, 복음서는 그 말을 이천 년 먼저 했다는 거예요. 염려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에요. SNS와 24시간 뉴스가 만들어 낸 현대의 병이 아니에요. 다윗은 시편에서 염려를 털어놓았고, 엘리야는 생애 최대의 승리 직후에 염려에 무너졌고, 바울은 날마다 염려를 짊어졌어요. 예...

기적보다 어려운 능력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면 눈에 확 띄는 장면을 떠올려요. 바다가 갈라지고 불이 떨어지는 그런 장면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해 드린 기도는 조금 달랐어요. 그는 그들이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골로새서 1:11 (개역한글), 그렇게 되기를 구했어요. 이쯤 되면 다음 문장은 당연히 죽은 자를 살...

하나님은 사랑이세요

우리는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인 줄 알아요.의로우신 분인 줄도 알아요.그런데 성경은 그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간 이야기를 보여 주고 싶어 해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일서 4:8 (개역한글) 사랑은 하나님의 기분이 아니에요.하나님 그분 자신이에요.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사람 쪽으로 움직여요.사랑은 주어요.사랑은 회복시켜요.사랑은 채워 주어요.사랑은 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