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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불안”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하나님은 왜 자꾸 나 같은 사람을 부르실까요

기드온은 포도주 틀 안에 숨어 있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했고요. 예레미야는 자기가 너무 어리다고 했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세 사람인데, 셋 다 하나같이 자기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자신 없음은 현대인만 앓는 병이 아니에요. SNS나 인사평가와 함께 생겨난 것도 아니고요.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자기가 벗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다 잃은 왕좌

사울은 사람을 두려워하다가 왕좌를 잃었어요.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왕좌를 지켰고요. 이 두 왕의 차이가 곧 사람의 인정 위에 세운 인생과 하나님의 용납 위에 세운 인생의 차이예요. 사람 비위를 맞추는 건 타고난 성격이 아니에요. 영적인 상태예요. 그리고 성경은 이 문제를 에둘러 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뤄요. "사람을 기쁘게 하...

두 번의 건넘, 한 번의 죽음

이스라엘은 마른 땅을 밟고 물을 두 번 건넜어요. 첫 번째는 홍해였어요. 두 번째는 사십 년 뒤의 요단강이었고요. 같은 하나님, 같은 백성, 같은 기적이에요. 물이 우뚝 서고, 백성은 마른 강바닥을 걸어서 건너갔어요. 그런데 딱 하나 다른 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건 작은 차이가 아니에요. 홍해에는 궤가 없었어요. 요단에서는 언약궤가 먼저 물속으로 들어갔어요...

마음의 눈을 지켜요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깊은 기도를 드렸어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게 해 달라고 구했지요. 그리고 그 영적인 지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곧이어 설명해요. 마음의 눈이 밝아질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요. 헬라어 원문에서 '깨달음'에 해당하는 말은 (디아노이아) διάνοια — "이해, 생각, 상상"이에요. '밝아진다'에 해당하는 말은 (포티...

생각이 멈추지 않는 밤

머리가 멈추질 않아요. 밤에 누우면 생각들이 몰려와 서로 목소리를 높여요. 낮에 나눈 대화를 자꾸 되감아 보고, 아직 오지도 않은 재앙을 미리 겪어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그만하려고 애쓸수록 소리는 더 커져요. 성경에는 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있어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에요. 헬라어 (메림나오) μεριμνάω — “여러 조각으로 나...

영과 몸 사이, 잊고 있던 한 곳

많은 믿는 이들이 예수님께서 내 영을 구속하셨다는 걸 알아요.그 사실을 기뻐하고 노래하죠.또 그분이 몸을 고치신다는 것도 믿어요. 그런데 그 둘 사이에, 우리가 자꾸 빼놓는 자리가 있어요. 바로 마음이에요. 바울은 한 문장 안에 셋을 다 담아 기도해요.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

불안은 거룩을 낳지 않아요

교회 의자에 앉은 사람들 사이를 오래 맴도는 두려움이 하나 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너무 안심해 버리면 사람이 게을러진다는 두려움이에요. ‘복된 확신’을 너무 자주 이야기하면 믿는 이들이 더 이상 애쓰지 않을까 봐 걱정해요. 약간의 불안쯤은 거룩을 향한 좋은 자극제라고 여겨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예요. 불안은 거룩을 만들어 내지 않아요. 불안이 만들어...

아가페, 조건이 붙지 않는 사랑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그 화의 뿌리

배가 고프면 사람은 쉽게 날카로워져요. 별것 아닌 말에도 목소리가 높아지고, 괜히 옆 사람이 미워지죠. 우리는 이 몸의 이치를 잘 알아요. 그런데 영의 굶주림은 좀처럼 알아채지 못해요. 이유 없이 화가 나고, 가라앉고, 불안한 날들이 이어지는데, 사실은 영이 굶고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해요. 재미있는 영상, 끝없이 내려가...

이스마엘이냐, 이삭이냐

사람이 사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그 두 가지는 아주 오래전에 태어난 두 아들로 나타나 있어요.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가정 이야기가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고 말해요. 거기에는 상징이 담겨 있어요. 이것은 비유예요. (알레고레오) ἀλληγορέω — “비유로 말하다”. 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

우울을 이기는 자리, 말씀

소망이 없으면 몸도 마음도 무너져요. 소망을 잃은 사람은 자고 일어나도 피곤해요. 까닭 모를 무기력이 가슴에 내려앉아요. 자기가 하는 일을 봐도, 부부 사이를 봐도, 가족을 봐도 앞이 캄캄하기만 해요. 이런 마음 상태는 대개 우리가 무엇을 받아들이며 사는가의 결과예요. 부정적인 뉴스와 세상의 어두운 전망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면, 마음은 가라앉을 수밖에 없어...

땀 대신 피가 흐른 동산

첫 번째 동산에서 일은 저주가 되었어요. 아담이 넘어진 뒤로 땅은 사람을 밀어냈고, 열매는 “얼굴에 흐르는 땀”과 맞바꾸는 것이 되었어요. 스트레스와 염려, 고된 수고의 무거운 짐이 태어난 자리예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창세기 3:19 (개역한글)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또 하나의 동산으로 가 볼까요. 겟세마네예요. 그곳에서 “둘째 아담...

폭풍은 목적지가 아니에요

새로운 계절은 종종 폭풍으로 시작돼요. 세상을 보면 어수선하고, 내 형편을 보면 바람이 몸에 와 닿아요. 배는 거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것 같고, 불안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마음의 키를 잡으려 들어요. 하지만 폭풍은 당신이 도착할 곳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 버려두시려고 애굽에서 건지신 게 아니에요. 데려가실 곳이 분명히 있으셨어요. "...

두려움을 내어쫓는 일곱 가지 진리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성적 타협이 치르는 값

세상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좋아해요.그 값이 얼마였는지는 좀처럼 보여 주지 않아요. 약속 없이 나누는 몸의 가까움은 처음엔 짜릿해요. 그러나 그 뒤에 현실이 찾아와요. 질문과 두려움, 그리고 그날 밤을 몇 번이고 되감으며 잠 못 이루는 새벽. 아무도 미리 말해 주지 않았던 시간이에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린...

당신의 진짜 족보

사람은 하나님 대신 사탄을 믿는 쪽을 택했어요. 그 한 번의 반역이 흠 하나 없던 세상에 늙음과 병과 죽음을 들여놓았어요. 우리는 대개 땅의 족보로 자기를 설명해요. 아버지의 욱하는 성미, 아버지의 불안, 아버지의 병력을 언젠가는 나도 물려받겠거니 하고 미리 각오하죠. 세상은 당신의 앞날의 건강과 성격을 타고난 혈통에 붙들어 매라고 요구해요. 그런데 성경은...

안식이 먼저예요

긴 말씀을 마치시면서, 예수님은 단순하지만 깊은 일을 하세요 — 자기 백성에게 안식을 복으로 주시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식이 아니에요.현실을 외면하는 안식도 아니에요.맡기는 데서 오는 안식이에요.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히브리서 4:3 (개역한글) 안식은 마음이 두려움을 되뇌기를 그치는 자리예요.안식은 생각이 '혹시 이렇게...

학생에서 아들로

요즘 교회는 제자훈련 이야기를 쉼 없이 해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표를 세우고, 그것을 측정할 시스템까지 갖추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해요. "누구나 그리스도인은 되지만, 누구나 제자가 되지는 않는다." 이 한마디에 믿는 이들은 슬그머니 주눅이 들어요. 원어를 한번 들여다보세요. 유대의 랍비는 자기를 따르는 이들을 (탈미딤) תַּלְמִידִים — "학...

번아웃, 쉬어도 된다는 허락

한 선지자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사백오십 명의 거짓 선지자와 온 나라 앞에서 맞붙어 이겼고, 왕의 병거보다 앞서 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하나님께 이제 그만 데려가 달라고 구했어요. 그게 번아웃이에요.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에요. 믿음이 약해서도 아니고, 인격이 무너져서도 아니에요. 번아웃은 쏟아낸 양이 채워진 양을 넘어설 때 찾아와요. 그리...

성경이 말하는 자존감: 당신의 값은 십자가가 정했어요

직함은 회의 한 번으로 바뀔 수 있어요. 관계는 대화 한 번으로 끝날 수 있고요. 소셜 미디어의 독자는 알고리즘이 한 번 바뀌면 사라져요. 내 가치가 이런 것들 위에 얹혀 있다면, 그건 계속 움직이는 바닥 위에 서 있는 거예요. 성경은 사람의 가치를 토론거리로 남겨 두지 않아요. 맨 처음, 창세기 1장에서 답하고, 십자가에서 다시 한 번 답해요. 하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