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글을 찾았어요
하나님은 왜 자꾸 나 같은 사람을 부르실까요
기드온은 포도주 틀 안에 숨어 있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했고요. 예레미야는 자기가 너무 어리다고 했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세 사람인데, 셋 다 하나같이 자기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자신 없음은 현대인만 앓는 병이 아니에요. SNS나 인사평가와 함께 생겨난 것도 아니고요.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자기가 벗은...
검색어: “관계”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기드온은 포도주 틀 안에 숨어 있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했고요. 예레미야는 자기가 너무 어리다고 했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세 사람인데, 셋 다 하나같이 자기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자신 없음은 현대인만 앓는 병이 아니에요. SNS나 인사평가와 함께 생겨난 것도 아니고요.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자기가 벗은...
해 질 녘, 지친 나그네가 우물가에 서 있어요. 그 뒤로는 낙타 열 마리가 무릎을 꿇고 쉬고 있고요. 그가 한 젊은 여인에게 물 한 모금만 달라고 청해요. 대부분은 물동이를 기울여 마시게 해 주고 집으로 돌아갈 거예요. 그 정도면 예의 바른 거예요. 그걸로 충분하고요. 아브라함의 종은 그 우물가에서 누구에게 말을 걸기도 전에 먼저 하나님께 표징을 구했어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구원"이라는 말을 알아요. 그런데 그 말 뒤에 있는 그리스어 (소조) σῴζω 가 "고침받다", "건짐받다", "온전해지다", "지켜지다"라는 뜻까지 함께 지고 있다는 건 잘 모르지요. 한 단어가 그 전부를 품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하나님은 처음부터 구원을 당신의 영혼에서 멈추게 하실 생각이 없으셨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이삭에게 말씀하실 때, '복'을 가리키는 한 단어를 쓰셨어요.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창세기 26:3 (개역한글) 여기 쓰인 히브리어는 (바라크) בָּרַךְ — “복을 주다”예요. 이건 동사예요. 복을 주는 행위 자체죠. 하나님이 지금 당신의 삶에 은혜와 늘어남과 능력을 부어 주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개역한글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중간에 설 사람을 구했어요. 하나님이 산 위로 내려오셨어요. 백성은 산 아래 서 있었고요. 그런데 가까이 나아가는 대신, 모세를 앞으로 떠밀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출애굽기 20:19 (개역한글) 그 본능은 지금도 우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사람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으면서도 혼자일 수 있어요. 북적이는 사무실, 꽉 찬 예배당,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 식탁 — 그런데도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몇 명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누군가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리 사이의 거리 문제예요. 성경은 이 주제를 피해 가...
냉소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방에 들어가서도 먼지를 찾아내요. 예레미야서는 두 종류의 사람을 나란히 놓아요. 저주를 받은 사람은 사막의 마른 떨기나무 같아요.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것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의 메마른 곳, 사람이 살지 않는 소금 땅에 거하리라" 예레미야 17:6 (NKJV 사역) 저주받은 사람의 비극이 어디에 있는지 보세요...
또 넘어졌어요. 그런데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넘어진 그 일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었어요. “많이 실망하셨겠지.” 이 한 문장은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 한구석에 품어 봐요. 무신론자의 당당한 반박도 아니고, 신학자의 논쟁도 아니에요. 그저 혼자 삼키고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는 두려움이에요. 나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이 이제는 나를 보며 고개를...
예수님이 병든 사람 하나 고치시기 전에, 그분은 요단강 물속에 서 계셨어요. 아직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적도 없었고, 굶주린 무리를 먹이려고 떡을 떼신 적도 없었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말씀을 전하신 적도 없었고요. 행하신 기적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물에서 올라오시자 하늘이 열리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요.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교회 의자에 앉은 사람들 사이를 오래 맴도는 두려움이 하나 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너무 안심해 버리면 사람이 게을러진다는 두려움이에요. ‘복된 확신’을 너무 자주 이야기하면 믿는 이들이 더 이상 애쓰지 않을까 봐 걱정해요. 약간의 불안쯤은 거룩을 향한 좋은 자극제라고 여겨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예요. 불안은 거룩을 만들어 내지 않아요. 불안이 만들어...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아주 구체적인 무언가를 알고 있었어요.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도 알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자기를 좋아하신다고 믿었어요. 다윗은 이 마음을 시편에 분명하게 적어 놓았어요: 나의 원수가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므로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시편 41:11 (개역한글) 창조주가 모두에게 베푸시는...
많은 사람이 구약을 그저 무거운 율법이 빼곡한 역사책으로 읽어요. 그렇게 읽으면 남는 건 혼란과 두려움뿐이에요. 구약을 제대로 읽으려면, 그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읽기로 바꿔야 해요. 성령께 기대어 배우고, 본문 속에서 그리스도를 직접 보여 주시도록 맡겨 드려야 해요. 뜻을 결정하는 건 역사적 정황이에요. 영어 성경의 초기 번역자였던 Miles Cover...
창세기 24장에서 아브라함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 종을 보내어 아들 이삭의 신부를 찾게 해요. 이 역사 속 이야기는 오늘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그대로 보여 주는 그림이에요. 이천 년 동안 성령께서는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한 신부를, 곧 교회를 준비해 오셨어요. 이 관계를 이해하려면 고대 유대인의 혼인 풍습을 들여다봐야 해요. 하나님이 사람의 전...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시내 산에서 하나님이 율법을 주시기 훨씬 전에, 한 신비로운 왕이자 제사장이 아브람 앞에 나타났어요. 그의 이름은 멜기세덱이었어요. 그때 아브람은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몸은 지칠 대로 지쳤고 기운은 바닥나 있었지요. 멜기세덱은 그런 그를 만나 원기를 돋우어 주고, 복의 말을 건넸어요.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
율법은 물어요. “무엇을 했느냐?” 은혜는 물어요. “누구와 함께 있느냐?” 베드로가 율법을 따라 움직였다면, 그는 배에 그대로 앉아 있었을 거예요. 율법은 그에게 예수님을 부인했던 밤과 실패와 지키지 못한 약속을 다시 들려줬을 테니까요. 그런데 은혜는 다르게 해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1 (...
세상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좋아해요.그 값이 얼마였는지는 좀처럼 보여 주지 않아요. 약속 없이 나누는 몸의 가까움은 처음엔 짜릿해요. 그러나 그 뒤에 현실이 찾아와요. 질문과 두려움, 그리고 그날 밤을 몇 번이고 되감으며 잠 못 이루는 새벽. 아무도 미리 말해 주지 않았던 시간이에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린...
사랑 없는 진리는 사람을 부숴요. 진리 없는 사랑은 사람을 속여요. 예수님은 그 둘을 동시에 붙드는 분이셨어요.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신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그는 마을에서 밀려난 사람이었어요. 깨어진 관계들이 얽히고설킨 자리에서,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가던 사람이었죠. 예수님은 그의 지난날을 모른 척하지 않으셨어요. 그렇다고 그 이야기부터 꺼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