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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기나무와 물가의 나무

냉소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방에 들어가서도 먼지를 찾아내요. 예레미야서는 두 종류의 사람을 나란히 놓아요. 저주를 받은 사람은 사막의 마른 떨기나무 같아요.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것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의 메마른 곳, 사람이 살지 않는 소금 땅에 거하리라" 예레미야 17:6 (NKJV 사역) 저주받은 사람의 비극이 어디에 있는지 보세요...

당신의 밭을 지키세요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추수 때를 노렸어요. 곡식이 익으면 미디안 사람들이 밀고 내려와 양식을 빼앗아 갔지요. 기드온이 밀을 숨기려고 한밤중에 포도주 틀에서 타작해야 했던 것도 그래서예요. 다윗에게는 자기 양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용사들이 있었어요. 그중 삼마라는 사람은 팥 밭 한가운데 버티고 섰어요.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을 친...

군중에서 눈을 떼세요

군중에 시선을 빼앗기면 정작 구주를 놓치기 쉬워요. 여리고의 거리는 아수라장이었어요. 웅성거림과 발소리, 뒤섞인 소음이 가득했지요. 다들 밀고 밀치며 그 유명한 선생을 한 번이라도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유명한 사람을 구경하는 것과, 나를 건져 줄 생명줄을 붙드는 심정으로 바라보는 것은 달라요. 삭개오는 키가 작았어요. 사람들 어깨 너머로는 아무것도 볼 수...

당신의 우울은 믿음의 실패가 아니에요

엘리야는 화요일에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그리고 수요일에는 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께 죽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이건 믿음이 약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몸을 가지고, 진짜 한계를 가진 진짜 선지자의 이야기예요. 성경은 그 장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어요. 엘리야를 망신 주려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

당신은 보는 것을 닮아 가요

세상은 끔찍한 이야기를 끝없이 흘려보내요. 뉴스에서, 스캔들에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드라마에서 우리는 그것을 봐요. 소셜 미디어는 나만 빼고 다들 인생이 완벽해 보이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우리를 비교와 우울의 자리에 주저앉혀요. 마음을 부정적인 것으로 채우면, 어느새 그것을 그대로 비추게 돼요. 보는 것이 곧 내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염려에 대한 성경의 대답

정신의학 교과서와 복음서가 똑같은 말을 해요.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거예요. 다른 점이라면, 복음서는 그 말을 이천 년 먼저 했다는 거예요. 염려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에요. SNS와 24시간 뉴스가 만들어 낸 현대의 병이 아니에요. 다윗은 시편에서 염려를 털어놓았고, 엘리야는 생애 최대의 승리 직후에 염려에 무너졌고, 바울은 날마다 염려를 짊어졌어요. 예...

원수 말고 말씀을 보세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그 앞에 놓인 땅에는 견고한 성벽과 거인들이 있었어요. 자연의 장애물까지 최고조였죠. 요단강은 강둑을 넘어 넘실거리고 있었어요. 보통의 지도자라면 전쟁의 계획이나 성벽의 두께를 들여다봤을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전략은 달랐어요. 거인을 연구하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말씀을 묵상하라고 하셨어요. “...

밟고 지나가세요

우리는 나를 막아서는 것에 지나치게 예민해지곤 해요. 문제를 먼저 찾고, "원수"를 분석하고, 무엇이 잘못될까 미리 걱정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원수의 능력에 대해 아주 흥미로운 말씀을 주셨어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아무 것도 너희를 해치 못하리라” 누가복음 10:19 (개역한글) 그림을 한번 떠올...

보이는 것의 덫

성경에서 가장 이상한 모순 가운데 하나예요. 조금 전까지 엘리야는 갈멜산 위에 서 있었어요.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 한 나라의 거짓 선지자들을 모조리 무너뜨렸어요. 두려움이라곤 없었어요. 그는 이렇게 선포했어요.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열왕기상 17:1 (개역한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그에게는 너무도 생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