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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몸 사이, 잊고 있던 한 곳

많은 믿는 이들이 예수님께서 내 영을 구속하셨다는 걸 알아요.그 사실을 기뻐하고 노래하죠.또 그분이 몸을 고치신다는 것도 믿어요. 그런데 그 둘 사이에, 우리가 자꾸 빼놓는 자리가 있어요. 바로 마음이에요. 바울은 한 문장 안에 셋을 다 담아 기도해요.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

불안은 거룩을 낳지 않아요

교회 의자에 앉은 사람들 사이를 오래 맴도는 두려움이 하나 있어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너무 안심해 버리면 사람이 게을러진다는 두려움이에요. ‘복된 확신’을 너무 자주 이야기하면 믿는 이들이 더 이상 애쓰지 않을까 봐 걱정해요. 약간의 불안쯤은 거룩을 향한 좋은 자극제라고 여겨요.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예요. 불안은 거룩을 만들어 내지 않아요. 불안이 만들어...

땀 대신 피가 흐른 동산

첫 번째 동산에서 일은 저주가 되었어요. 아담이 넘어진 뒤로 땅은 사람을 밀어냈고, 열매는 “얼굴에 흐르는 땀”과 맞바꾸는 것이 되었어요. 스트레스와 염려, 고된 수고의 무거운 짐이 태어난 자리예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창세기 3:19 (개역한글)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또 하나의 동산으로 가 볼까요. 겟세마네예요. 그곳에서 “둘째 아담...

더 낫게 말하는 피

피에도 목소리가 있어요. 인류 최초의 살인에서 가인은 아벨을 죽였어요. 그건 종교적인 살인이었어요. 자기 손으로 거둔 곡식, 곧 자기 행위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던 형이 어린 양의 피로 하나님께 나아간 동생을 죽인 거예요. 그 일 뒤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 창세기 4:10 (개역한글). 아벨의 피...

두려움을 내어쫓는 일곱 가지 진리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성적 타협이 치르는 값

세상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좋아해요.그 값이 얼마였는지는 좀처럼 보여 주지 않아요. 약속 없이 나누는 몸의 가까움은 처음엔 짜릿해요. 그러나 그 뒤에 현실이 찾아와요. 질문과 두려움, 그리고 그날 밤을 몇 번이고 되감으며 잠 못 이루는 새벽. 아무도 미리 말해 주지 않았던 시간이에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린...

더 애쓴다고 변하지 않아요

우리 대부분은 힘으로 자신을 바꾸려고 해요.그런데 예수님은 바라봄으로 우리를 바꾸세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린도후서 3:18 (개역한글) 변화는 노력에서 오지 않아요.맞닿음에서 와요. 그분의 자상하심에 맞닿고,그분의 은혜에 맞닿고,그분의 아름다우심에...

번아웃, 쉬어도 된다는 허락

한 선지자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사백오십 명의 거짓 선지자와 온 나라 앞에서 맞붙어 이겼고, 왕의 병거보다 앞서 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하나님께 이제 그만 데려가 달라고 구했어요. 그게 번아웃이에요.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에요. 믿음이 약해서도 아니고, 인격이 무너져서도 아니에요. 번아웃은 쏟아낸 양이 채워진 양을 넘어설 때 찾아와요. 그리...

치유에는 예외 목록이 없어요

어떤 신자들은 이사야 53장이 “영적인” 치유만 말하는 게 아닐까 궁금해해요.또 어떤 이들은 특정한 몇 가지 병에만 해당되는 건 아닐까 묻고요. 이사야는 이렇게 기록해요.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이사야 53:4 (개역한글) 여기 쓰인 히브리어 단어가 중요해요. (홀리) חֳלִי — “육체의 질병, 병” · 개역한글은 ‘질고...

샬롬, 평강이라는 말로는 부족해요

대부분의 사람은 샬롬을 "평강"이라고 옮겨요. "집"이라는 말을 "건물"이라고 옮기는 것과 비슷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한참 모자라요. 샬롬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가장 풍성한 단어 가운데 하나예요. 구약에 250번 넘게 나와요. 날마다 주고받는 인사였고, 군대 앞에 선포된 말이었고, 선지자들이 약속한 말이었고,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하나에도 들어 있...

샬롬은 마음속 고요함이 아니에요

우리는 흔히 "평안"을 가슴속이 조용해지는 기분 정도로 줄여서 생각해요. 물론 그것도 평안의 한 조각이긴 해요.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평안은 훨씬 더 힘이 있어요. 히브리어를 오래 들여다본 사람에게 (샬롬) שָׁלוֹם 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그건 마음 안쪽의 감정만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고 답할 거예요. Mounce’s Complete Exposito...

평안은 찾아가는 곳이 아니에요

우리는 평안을 목적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조용한 바닷가, 숲속의 오두막, 문을 닫아걸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쓴 방 같은 곳이요. 그래서 평안을 어딘가에서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면 깊은 호흡과 텅 빈 일정표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처럼 다뤄요. 그런데 예수님은 “가서 평안을 찾아라”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

하나님은 당신의 월세도 아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부분만 챙기신다는 오해가 있어요. 기도 생활, 예배 출석, 도덕적인 평판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우리는 '경건'과 '실제 삶'을 자꾸 따로 떼어 놓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으로 나누지 않으세요. 하나님이 관심을 두시는 건 사람 전체예요.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

성찬, 깨어진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자리

아담이 넘어졌을 때, 세상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죄를 향한 하나님의 선고요.몸과 마음, 그리고 피조물 전체에까지 번진 깨어짐이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전서 11:32 (개역한글) 세상은 이미 정죄 아래 있어요.내 개인의 잘못 때문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을까요?

법정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요. 판사는 자리에서 내려갔고, 판결봉도 울렸어요. 그런데 피고인이 다시 일어나 이렇게 물어요. “그런데… 정말 확실한가요?” 자기 구원을 의심하는 신자의 모습이 꼭 이래요.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진실한 신자들을 정신과 진료실까지 데려갔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담대함을 빼앗았고, 기쁜 소식을...

영생은 죽는 날 시작되지 않아요

많은 사람이 죽은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했어요.하지만 예수님은 죽음 이후의 영원만 확보해 주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에요. 지금 누릴 생명을 가져오시려고 오셨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개역한글) 영생은 당신이 눈을 감는 날 시작되는 게 아...

구원은 그렇게 작지 않아요

사람들은 “구원”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개 죽은 뒤에 가는 천국을 떠올려요.그런데 구원은 그보다 훨씬 넓어요. 헬라어 (소테리아) σωτηρία — “건짐, 온전함, 치유, 보존, 구출”이 그 말이에요.예수님은 당신의 한 부분만 손봐 주려고 오신 분이 아니에요. 당신 전부를 되찾으려고 오셨어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