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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글을 찾았어요

예수님의 샌드위치

사랑 없는 진리는 사람을 부숴요. 진리 없는 사랑은 사람을 속여요. 예수님은 그 둘을 동시에 붙드는 분이셨어요.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신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그는 마을에서 밀려난 사람이었어요. 깨어진 관계들이 얽히고설킨 자리에서,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가던 사람이었죠. 예수님은 그의 지난날을 모른 척하지 않으셨어요. 그렇다고 그 이야기부터 꺼내지도...

카리스, 은혜를 다시 정의하는 헬라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는 호의”라고 정의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절반만 말한 셈이죠. 로마에 가서 분수 하나 보고 와서는 로마를 다 봤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신약에서 “은혜”로 옮겨진 헬라어는 (카리스) χάρις예요. 147구절에 걸쳐 156번 나와요. 바울이 이 단어를 썼고, 요한은 복음서 서문을 이 단어 위에 세...

헤세드,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랑

히브리어 성경에는 우리말 한 단어로는 도무지 옮겨지지 않는 말이 하나 있어요. 번역자들은 ‘자비’라고도 했고 ‘인자’라고도 했고, ‘긍휼’, ‘인애’, ‘성실’, ‘선대’라고도 옮겼어요. 어느 것이나 한 조각씩은 담아내요. 그런데 전부를 담아내는 말은 없어요. 그 단어가 (헤세드) חֶסֶד예요. 구약에 251번 나와요. 시편을 온통 적시고 있어요. 룻의...

기적보다 어려운 능력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면 눈에 확 띄는 장면을 떠올려요. 바다가 갈라지고 불이 떨어지는 그런 장면이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해 드린 기도는 조금 달랐어요. 그는 그들이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골로새서 1:11 (개역한글), 그렇게 되기를 구했어요. 이쯤 되면 다음 문장은 당연히 죽은 자를 살...

왕족은 작게 살지 않아요

왕족이라는 건 왕관이나 직함의 문제가 아니에요.아무도 보지 않을 때 자신을 어떻게 지니고 사는가의 문제예요. 베드로는 이렇게 씁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베드로전서 2:9 (개역한글) 여기서 “왕같은”으로 옮겨진 헬라어는 (basileios) βασίλειος — “왕에게 속한”이에요. 개역한글은 이것을 “왕같은 제사장들”이라...

열매 없는 가지가 아니라, 흙에 묻힌 가지예요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 요한복음 15:2 (개역한글) 이 구절을 읽고 마음이 따끔했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을 거예요.“열매가 시원찮으면… 하나님이 나를 내버리신다는 건가?”그 두려움이 우리를 연기하게 만들어요. 열매를 맺는 대신, 열매 맺은 척하게 만들죠. 그런데 예수님은 한 번도 우리를 위협하...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

사람의 아픔을 거슬러 그 처음까지 따라가 보면, 결국 한 목소리가 던지는 한 가지 질문에 가 닿아요.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세기 3:1 (개역한글) 그것이 원수의 첫 번째 전략이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는 죄를 짓게 하는 것으로 시작하지 않아요.의심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 하나님의 선하심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