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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겸손”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사람을 기쁘게 하려다 잃은 왕좌

사울은 사람을 두려워하다가 왕좌를 잃었어요.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왕좌를 지켰고요. 이 두 왕의 차이가 곧 사람의 인정 위에 세운 인생과 하나님의 용납 위에 세운 인생의 차이예요. 사람 비위를 맞추는 건 타고난 성격이 아니에요. 영적인 상태예요. 그리고 성경은 이 문제를 에둘러 가지 않고 정면으로 다뤄요. "사람을 기쁘게 하...

머리는 가득, 마음은 텅

성경을 펴 놓고도 정작 그 책을 쓰신 분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정보만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어요.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머리는 가득 채웠는데 마음은 텅 빈 채로 나올 수도 있고요. 성경은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린도전서 8:1, 개역한글)라고 말해요. 지식은 부풀리지만, 계시는 세워요. 그 차이는 머리에 있지 않아요. 마음이...

하나님은 당신 기도도 똑같이 들으세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중간에 설 사람을 구했어요. 하나님이 산 위로 내려오셨어요. 백성은 산 아래 서 있었고요. 그런데 가까이 나아가는 대신, 모세를 앞으로 떠밀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출애굽기 20:19 (개역한글) 그 본능은 지금도 우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아가페, 조건이 붙지 않는 사랑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잘 지킨 게 충성은 아니에요

우리는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청지기의 충성으로 착각할 때가 많아요. 므나 비유에서 한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먼 나라로 떠나요. 떠나기 전에 종들에게 돈을 맡기고 분명한 명령 하나를 남기지요.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누가복음 19:13 (개역한글) 돌아온 주인은 종들을 하나씩 평가해요. 첫째 종은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어요. 칭찬을 듣고 열 고을을...

아래로 내려가는 겸손의 사다리

사도 바울은 흔히 사도 중의 사도로 꼽혀요. 신약성경의 상당 부분이 그의 손에서 나왔어요. 사역이 넓어질수록 자신감도 함께 올라갔으리라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그가 쓴 편지들을 쓰인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전혀 다른 곡선이 보여요. 사역 초기,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에서 그는 자신을 다른 지도자들과 견주어요: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고린도전...

왕이 먼저 펜을 든 이유

구약에서 하나님은 왕위에 오르는 사람에게 남다른 명령 하나를 주셨어요. 군대를 더 키우라거나 궁전을 더 높이 올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먼저 펜을 들라고 하셨어요.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신명기 17:18-19 (개역한글) 왕은 성경의 첫 다섯 권을 자기 손으로 직접 써야...

더 애쓴다고 변하지 않아요

우리 대부분은 힘으로 자신을 바꾸려고 해요.그런데 예수님은 바라봄으로 우리를 바꾸세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린도후서 3:18 (개역한글) 변화는 노력에서 오지 않아요.맞닿음에서 와요. 그분의 자상하심에 맞닿고,그분의 은혜에 맞닿고,그분의 아름다우심에...

번아웃, 쉬어도 된다는 허락

한 선지자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사백오십 명의 거짓 선지자와 온 나라 앞에서 맞붙어 이겼고, 왕의 병거보다 앞서 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하나님께 이제 그만 데려가 달라고 구했어요. 그게 번아웃이에요.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에요. 믿음이 약해서도 아니고, 인격이 무너져서도 아니에요. 번아웃은 쏟아낸 양이 채워진 양을 넘어설 때 찾아와요. 그리...

당신의 우울은 믿음의 실패가 아니에요

엘리야는 화요일에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그리고 수요일에는 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께 죽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이건 믿음이 약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몸을 가지고, 진짜 한계를 가진 진짜 선지자의 이야기예요. 성경은 그 장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어요. 엘리야를 망신 주려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

안식은 사치가 아니에요

하나님은 모든 일을 마치시고, 지으신 것을 하나하나 둘러보신 뒤, 뜻밖의 일을 하셨어요. 쉬셨어요. 피곤하셔서가 아니에요. 모든 것이 다 완성되었기 때문이에요. 일곱째 날의 안식, 이 한 번의 쉼이 성경에 나오는 모든 평안과 공급과 보호의 약속을 떠받치는 토대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여전히 안식을 자기 형편에는 과분한 사치처럼 여기며 살...

당신의 미래는 이미 붙들려 있어요

당신의 미래가 안전한 이유는, 구원이 당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달려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의 힘에 기대는 소망은 쉽게 부서져요.감사하게도 믿는 사람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앞날을 바라볼 수 있어요. 바울은 이렇게 써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로마서 5:2 (개역한글) 즐거워하라고 해요 — 떨라고 하지 않아요.바라보라고 해요 — 불안해하...

멍에는 가벼워요, 끌지만 않으면

우리는 늘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이에요. 움직이고, 애쓰고, 밀어붙이는 일에 중독되어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가끔 우리를 멈춰 세우세요. 전 세계가 문을 닫았던 그 시절, 세상은 낯선 정지 상태로 밀려 들어갔어요. 기술 덕분에 시간과 공간을 훌쩍 넘나들면서도, 정작 몸은 집 안에 갇혀 있었죠. 그건 제약처럼 느껴졌지만, 사실은 다시 맞추는 시간이었어요. 하...

염려에 대한 성경의 대답

정신의학 교과서와 복음서가 똑같은 말을 해요.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거예요. 다른 점이라면, 복음서는 그 말을 이천 년 먼저 했다는 거예요. 염려는 새삼스러운 게 아니에요. SNS와 24시간 뉴스가 만들어 낸 현대의 병이 아니에요. 다윗은 시편에서 염려를 털어놓았고, 엘리야는 생애 최대의 승리 직후에 염려에 무너졌고, 바울은 날마다 염려를 짊어졌어요. 예...

냉소는 안전하지만, 틀렸어요

세상은 이렇게 말해요. "너무 기대하지 마."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보호하려는 거예요. 기대를 낮춰 두면 일이 어긋나도 덜 아플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로 말해요.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해요. 헬라어로 소망은 이런 단어예요. (엘피스) ἐλπίς — "좋은 것이 온다는 확신에 찬, 기쁜 기대" 개역한글은 이 단어를 "소망...

사랑은 사람을 이용하지 않아요

우리가 좀처럼 입에 올리지 않는 유혹이 하나 있어요. 요란한 유혹이 아니에요.아주 조용한 유혹이에요. 다른 사람을 내 무대의 소품으로 쓰는 거예요. 사랑받는 느낌, 부러움을 사는 느낌, 인정받고 대단해 보이는 느낌을 얻으려고요. 말씀은 SNS가 생기기 훨씬 전에 이미 이 마음을 짚어 놓았어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

예수님이 가장 아끼신 이름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 고르실 수 있는 이름이 그토록 많았는데도,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가장 자주 부르셨어요. 겸손해서가 아니었어요.예언이 이루어진 거예요. 다니엘은 이렇게 적었어요. "인자 같은 이가…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다니엘 7:13-14 (개역한글) "인자"는 낮은 이름이 아니에요.장차 오실 왕의 이름이에요....

“믿는 사람이에요?” 대신 물어야 할 질문

우리는 “크리스천이랑만 만나라”는 말을 참 자주 해요.맞아요—같은 믿음은 중요해요.그런데 이 이야기는 너무 쉽게 단순해져 버려요. 조금 멀리서 볼게요. 라합을 봐요. 라합이 이스라엘 남자를 만나기 전에…언약 백성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그 이름이 히브리서 11장에 오르기 전에… 라합은 이미 이스라엘의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린 사람이었어요. 유대인이 아니었어요....

영광은 바닥에서 시작됐어요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인자”라고 부르신 첫 장면은 바로 이 구절이에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태복음 8:20 (개역한글) 은하를 지으신 분이 자기가 만드신 세상에 나그네로 들어오셨어요.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 없는 자리를 몸소 겪으셨어요.모든 영광을 받으셔야 할 분이 아무 환영도 받지 못하셨어요. 그 낮아지심은 어쩌다 그렇게 된 일이 아니었어...

천국에선 금도 길바닥이에요

금으로 포장된 길이라니, 듣기만 해도 대단해 보여요—그런데 알고 보면 그냥 바닥이에요.우리가 땅에서 그토록 좇는 것이 천국에서는 그저 발밑에 깔려 있어요.어쩌면 그건 하나님이 조용히 건네시는 질문일지도 몰라요. 너는 길바닥을 좇고 있니, 아니면 그 길을 내신 분을 좇고 있니? 상황이 만든 성공은 반짝여요.인격이 이룬 성공은 사람을 바꿔 놓아요. 우리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