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렇게 말해요. "너무 기대하지 마."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보호하려는 거예요. 기대를 낮춰 두면 일이 어긋나도 덜 아플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로 말해요.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해요.

헬라어로 소망은 이런 단어예요. (엘피스) ἐλπίς — "좋은 것이 온다는 확신에 찬, 기쁜 기대" 개역한글은 이 단어를 "소망"으로 옮겼어요.

막연한 바람이 아니에요. "혹시 모르지" 정도의 마음도 아니에요. 좋은 일이 오고 있다는, 단단하고 적극적인 기다림이에요.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앞날이 경기 지표나 뉴스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다 이루신 일 위에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외치셨을 때, 당신의 과거의 빚은 지워졌고 당신의 미래의 영광은 확보되었어요. 당신을 기다리는 나쁜 수확은 없어요. 죄의 삯은 이미 치러졌어요.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하나님의 선하심뿐이에요.

그러니 마음 놓고 기대하세요. 소망을 높이 드세요. 뒤집히는 순간을 기대하세요. 낫는 것을 기대하세요.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세요.

“소망이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로마서 5:5 (개역한글)

기대를 낮추는 건 겸손이 아니라, 십자가를 오해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