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는 안전하지만, 틀렸어요

세상은 이렇게 말해요. "너무 기대하지 마."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보호하려는 거예요. 기대를 낮춰 두면 일이 어긋나도 덜 아플 거라고 믿는 거죠.
그런데 성경은 정반대로 말해요.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해요.
헬라어로 소망은 이런 단어예요. (엘피스) ἐλπίς — "좋은 것이 온다는 확신에 찬, 기쁜 기대" 개역한글은 이 단어를 "소망"으로 옮겼어요.
막연한 바람이 아니에요. "혹시 모르지" 정도의 마음도 아니에요. 좋은 일이 오고 있다는, 단단하고 적극적인 기다림이에요.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앞날이 경기 지표나 뉴스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다 이루신 일 위에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외치셨을 때, 당신의 과거의 빚은 지워졌고 당신의 미래의 영광은 확보되었어요. 당신을 기다리는 나쁜 수확은 없어요. 죄의 삯은 이미 치러졌어요.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하나님의 선하심뿐이에요.
그러니 마음 놓고 기대하세요. 소망을 높이 드세요. 뒤집히는 순간을 기대하세요. 낫는 것을 기대하세요.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세요.
기대를 낮추는 건 겸손이 아니라, 십자가를 오해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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