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정에 찍힌 하나님의 지문

내 삶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읽어낼 줄 아는 것, 그것이 지혜예요.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금방 알아요. 그런데 왜 그랬는지는 한참 뒤에야 알게 되죠.
요셉은 배신을 당했고, 종으로 팔렸고, 누명을 썼고, 감옥에 갇혔어요.
하지만 그 모든 일의 뜻을 알게 된 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어요. 그제야 그는 지난 길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었어요.
창세기 50:20 (개역한글)
그게 지혜예요.
인생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능력이 아니라,
그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고 계셨는지를 알아보는 눈이요.
해석한다는 건 앞일을 미리 알아맞히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 자리에 담긴 뜻을 분별하는 거예요.
일어난 일을 그대로 늘어놓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거기 남은 하나님의 지문을 알아보는 건 지혜만이 할 수 있어요.
내 삶에서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면, 비록 더디고 서툴더라도, 알게 돼요. 나는 버려진 적이 없었다는 걸요. 그 시간에 나는 빚어지고 있었어요.
당신이 지나온 그 길에도 하나님의 지문이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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