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죽음을 언제 덮칠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원수로 보지 않았어요. 갑작스러운 사고나 불치병을 두려워하며 살지도 않았고요. 그는 이 세상을 떠나는 일을 자기가 의식적으로 고르는 일처럼 말했어요.

로마의 감옥에 갇힌 채, 그는 저울질을 하고 있었어요.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빌립보서 1:23-24 (개역한글)

바울은 딜레마에 빠져 있었어요. 육신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편이 훨씬 더 좋다는 걸 그는 알았어요. 그런데도 교회의 형편을 살피고는 남기로 했어요. 그 안에 부활의 생명이 얼마나 가득했던지, 죽음이 그의 동의 없이 그를 데려갈 수 없었던 거예요. 그는 자기 달려갈 길을 다 마쳤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땅에 남았어요.

믿는 사람인 당신 안에도 똑같은 부활의 생명이, 죽을 몸에 거하고 있어요. 당신은 무력하지 않아요. 이른 무덤을 두려워하며 살지 않아도 돼요. 생명을 말하고, 넉넉하고 온전한 생으로 당신을 만족케 하실 하나님을 믿어도 돼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끝까지 마칠 권세가 당신에게 있어요.

당신이 맡은 일이 언제 끝나는지, 죽음에겐 그걸 정할 권세가 없어요. 당신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