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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이스라엘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생각이 멈추지 않는 밤

머리가 멈추질 않아요. 밤에 누우면 생각들이 몰려와 서로 목소리를 높여요. 낮에 나눈 대화를 자꾸 되감아 보고, 아직 오지도 않은 재앙을 미리 겪어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그만하려고 애쓸수록 소리는 더 커져요. 성경에는 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있어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에요. 헬라어 (메림나오) μεριμνάω — “여러 조각으로 나...

늙었다는 말에 동의하지 마세요

요즘 믿는 사람과 세상 사이에서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 하나가 나이 드는 일이에요.몸은 약해지고, 기억은 흐려지고, 거기엔 어쩔 도리가 없다는 생각이요. 그런데 그 생각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세 사람이 성경에 있어요. 여호수아 —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고 들어간 지도자예요. 그가 생애의 끝자락에서 하나님께 들은 말씀은 이랬어요. “너는 나이 많아...

하나님은 당신 기도도 똑같이 들으세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중간에 설 사람을 구했어요. 하나님이 산 위로 내려오셨어요. 백성은 산 아래 서 있었고요. 그런데 가까이 나아가는 대신, 모세를 앞으로 떠밀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출애굽기 20:19 (개역한글) 그 본능은 지금도 우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군중 속에서 혼자일 때

사람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으면서도 혼자일 수 있어요. 북적이는 사무실, 꽉 찬 예배당,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 식탁 — 그런데도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몇 명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누군가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리 사이의 거리 문제예요. 성경은 이 주제를 피해 가...

예수님이 벗으신 자리, 당신이 입은 옷

고대 전쟁에서 왕가의 겉옷은 그 사람의 신분과 권위와 앞날을 한눈에 말해 주었어요.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원수의 머리를 손에 든 채 궁정 앞에 섰을 때, 이스라엘의 왕자 요나단은 지체 없이 파격적인 일을 했어요. "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사무엘상 18:4 (개역한글) 요나단은 자기 신분...

이 말씀, 나에게 하신 걸까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는 것과, 성경이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달라요. 사역 초기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며 아주 구체적으로 이렇게 이르셨어요.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태복음 10:5-6 (개역한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니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세계...

율법이 물러나던 날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안겨 들어오시던 그 순간, 아름다운 보초 교대가 일어났어요. 그 자리에 시므온이라는 노인이 있었어요. 평생을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살아온 사람이었지요. 그의 이름 (시므온) שִׁמְעוֹן — "들음"이 말해 주듯, 그는 오래도록 율법과 함께 서 있던 사람이에요. 의롭고 경건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자리에 있었어요. 시므온은 예...

당신의 밭을 지키세요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추수 때를 노렸어요. 곡식이 익으면 미디안 사람들이 밀고 내려와 양식을 빼앗아 갔지요. 기드온이 밀을 숨기려고 한밤중에 포도주 틀에서 타작해야 했던 것도 그래서예요. 다윗에게는 자기 양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용사들이 있었어요. 그중 삼마라는 사람은 팥 밭 한가운데 버티고 섰어요.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을 친...

아가페, 조건이 붙지 않는 사랑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시편 90편이 아니라 91편 아래 사세요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서 자기 수명을 칠십 년, 길어야 팔십 년으로 정해 두셨다고 믿어요. 그 근거로 시편 90편의 한 구절을 들어요.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시편 90:10 (개역한글) 시편 90편을 쓴 사람은 모세예요.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살던 그 시절, 광야 한...

십일조, 의무일까 반응일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신부는 그 날을 몰랐어요

창세기 24장에서 아브라함은 이름이 나오지 않는 종을 보내어 아들 이삭의 신부를 찾게 해요. 이 역사 속 이야기는 오늘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그대로 보여 주는 그림이에요. 이천 년 동안 성령께서는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한 신부를, 곧 교회를 준비해 오셨어요. 이 관계를 이해하려면 고대 유대인의 혼인 풍습을 들여다봐야 해요. 하나님이 사람의 전...

폭풍은 목적지가 아니에요

새로운 계절은 종종 폭풍으로 시작돼요. 세상을 보면 어수선하고, 내 형편을 보면 바람이 몸에 와 닿아요. 배는 거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것 같고, 불안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마음의 키를 잡으려 들어요. 하지만 폭풍은 당신이 도착할 곳이 아니에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 버려두시려고 애굽에서 건지신 게 아니에요. 데려가실 곳이 분명히 있으셨어요. "...

두려움을 내어쫓는 일곱 가지 진리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돌 열둘, 교회 하나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보실 때, 교단을 보지 않으세요.한 가족을 보세요. 엘리야는 그걸 알았어요.갈멜 산에서 이스라엘은 갈라져 있었어요—지파로 나뉘고, 서로 부딪히고, 흩어져 있었어요. 그런데도 엘리야는 돌 열둘을 모았어요—지파마다 하나씩—그리고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았어요. 왜 열둘이었을까요?땅이 조각을 볼 때하늘은 하나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엘리...

율법 아래인가, 은혜 아래인가

율법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요. 은혜는 무엇이 이미 이루어졌는지 말해요. 한쪽은 당신에게 요구하고, 다른 한쪽은 당신에게 공급해요. 그리고 성경은 오늘 우리가 둘 중 어느 쪽 아래 살고 있는지 아주 분명하게 말해요. 로마서 6:14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지나가듯 들어 본 구절이에요. 그런데 그 말씀이 실제로 무엇을 선언하는지 멈춰 서서 생각해 본...

왕이 먼저 펜을 든 이유

구약에서 하나님은 왕위에 오르는 사람에게 남다른 명령 하나를 주셨어요. 군대를 더 키우라거나 궁전을 더 높이 올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먼저 펜을 들라고 하셨어요.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신명기 17:18-19 (개역한글) 왕은 성경의 첫 다섯 권을 자기 손으로 직접 써야...

원망했는데 아무도 죽지 않았어요

심판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흔들어 놓는 시기가 성경에 있어요. 애굽과 시내산 사이, 바로 그 구간이에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종살이에서 건져 내셨어요. 그들은 홍해를 건넜어요. 그런데 건너자마자 불평이 시작됐어요. 홍해 앞에서 원망했고, 마라의 쓴 물 앞에서 불평했고, 배가 고파지자 우리를 죽이려고 끌어냈느냐고 하나님을 몰아세웠어요. 원망은 죄...

있는 그대로 오세요

예수님께 손을 내민 사람은 모두 나았어요. 이스라엘 사람 전부가 아니라, 나아온 사람만요.다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격이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요.다 알아듣고 온 것도 아니지만, 손을 댄 사람은 다 받았어요.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마가복음 6:56 (개역한글) 면접은 없었어요.자격 심사도 없었어요.미리 갖춰야 할 조건도 없었어요....

번아웃, 쉬어도 된다는 허락

한 선지자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사백오십 명의 거짓 선지자와 온 나라 앞에서 맞붙어 이겼고, 왕의 병거보다 앞서 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하나님께 이제 그만 데려가 달라고 구했어요. 그게 번아웃이에요.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에요. 믿음이 약해서도 아니고, 인격이 무너져서도 아니에요. 번아웃은 쏟아낸 양이 채워진 양을 넘어설 때 찾아와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