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글을 찾았어요
생각이 멈추지 않는 밤
머리가 멈추질 않아요. 밤에 누우면 생각들이 몰려와 서로 목소리를 높여요. 낮에 나눈 대화를 자꾸 되감아 보고, 아직 오지도 않은 재앙을 미리 겪어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그만하려고 애쓸수록 소리는 더 커져요. 성경에는 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있어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에요. 헬라어 (메림나오) μεριμνάω — “여러 조각으로 나...
검색어: “Peace”
20개의 글을 찾았어요
머리가 멈추질 않아요. 밤에 누우면 생각들이 몰려와 서로 목소리를 높여요. 낮에 나눈 대화를 자꾸 되감아 보고, 아직 오지도 않은 재앙을 미리 겪어 보고,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어요. 그만하려고 애쓸수록 소리는 더 커져요. 성경에는 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있어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에요. 헬라어 (메림나오) μεριμνάω — “여러 조각으로 나...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돌아가는데, 우리 마음은 예전보다 더 답답하고 좁아졌어요.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속도를 올려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끌어모으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서 어떻게든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다른 순서를 보여 주세요. 먼저 앉고, 그다음에 받는 거예요.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 앞에는 큰 무리...
또 넘어졌어요. 그런데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넘어진 그 일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었어요. “많이 실망하셨겠지.” 이 한 문장은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 한구석에 품어 봐요. 무신론자의 당당한 반박도 아니고, 신학자의 논쟁도 아니에요. 그저 혼자 삼키고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는 두려움이에요. 나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이 이제는 나를 보며 고개를...
첫 번째 동산에서 일은 저주가 되었어요. 아담이 넘어진 뒤로 땅은 사람을 밀어냈고, 열매는 “얼굴에 흐르는 땀”과 맞바꾸는 것이 되었어요. 스트레스와 염려, 고된 수고의 무거운 짐이 태어난 자리예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창세기 3:19 (개역한글)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또 하나의 동산으로 가 볼까요. 겟세마네예요. 그곳에서 “둘째 아담...
우리는 자라려고 애쓰면서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내요. 내 키가, 내 지혜가, 내 앞날이 걱정돼요. 내 손으로 안전을 짜내려 하고, 내 힘으로 이름값을 쌓아 올리려 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키세요. 들꽃의 길이에요. 팔복산 위, 붉고 노란 들꽃이 흐드러진 자리에서 예수님은 꽃 한 송이를 들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라고 하셨어요. 그 꽃은...
의사는 공황 발작에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어요. 상담사는 생각을 다시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성경은 그 둘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요. 두려움이 어디서 왔는지, 누가 그것을 이겼는지, 그리고 왜 그것이 더 이상 당신의 삶에 들어올 권리가 없는지를 말해 줘요. 두려움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가장 여러 번 다루신 주제예요. “두려워 말라”는 말...
긴 말씀을 마치시면서, 예수님은 단순하지만 깊은 일을 하세요 — 자기 백성에게 안식을 복으로 주시는 거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식이 아니에요.현실을 외면하는 안식도 아니에요.맡기는 데서 오는 안식이에요.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히브리서 4:3 (개역한글) 안식은 마음이 두려움을 되뇌기를 그치는 자리예요.안식은 생각이 '혹시 이렇게...
배가 항구에 있는데 폭풍이 다가오면, 선장은 닻을 내려요. 닻은 무거워요. 캄캄한 물속으로 사라져 버려요. 눈에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그 닻이 바닥에 한번 걸리면, 배는 안전해요. 파도가 배를 흔들 수는 있어도, 바다 한가운데로 떠내려가게 하지는 못해요. 당신의 영혼에도 닻이 필요해요. 성경은 우리에게 “휘장 안에” 들어가는 소망이 있다고 말해요. “우리...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한 번도 "영적"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자리에서 일어나곤 해요. 빨간 신호등 앞, 줄어들지 않는 계산대 줄, 앞서 가는 느린 차, 그리고 오늘 계획해 둔 속도를 툭 끊어 놓는 예기치 못한 일들 같은 곳에서요. 과학이 이제야 확인해 주는 사실을, 성경은 오래전부터 말해 왔어요.서두르고 조급한 삶은 몸을...
대부분의 사람은 샬롬을 "평강"이라고 옮겨요. "집"이라는 말을 "건물"이라고 옮기는 것과 비슷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한참 모자라요. 샬롬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가장 풍성한 단어 가운데 하나예요. 구약에 250번 넘게 나와요. 날마다 주고받는 인사였고, 군대 앞에 선포된 말이었고, 선지자들이 약속한 말이었고,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하나에도 들어 있...
우리는 흔히 "평안"을 가슴속이 조용해지는 기분 정도로 줄여서 생각해요. 물론 그것도 평안의 한 조각이긴 해요.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평안은 훨씬 더 힘이 있어요. 히브리어를 오래 들여다본 사람에게 (샬롬) שָׁלוֹם 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그건 마음 안쪽의 감정만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고 답할 거예요. Mounce’s Complete Exposito...
우리는 평안을 목적지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조용한 바닷가, 숲속의 오두막, 문을 닫아걸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을 쓴 방 같은 곳이요. 그래서 평안을 어딘가에서 찾아내야 하는 것, 아니면 깊은 호흡과 텅 빈 일정표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처럼 다뤄요. 그런데 예수님은 “가서 평안을 찾아라”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
세상은 “일등”과 “빠른 게 이기는 것”이라는 틀 위에서 돌아가요.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고 말하고, 아무도 나를 챙겨 주지 않으니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가르쳐요. 이게 바로 세상의 영이에요. 고된 수고와 조바심이 그 뿌리예요. 그런데 전혀 다른 방식이 우리 앞에 열려 있어요.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다고 말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 대부분은 평강도 더 누리고 싶고, 은혜도 더 받고 싶어 해요. 그럴 때 사람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거예요. "그럼 내가 뭘 해야 하지?" 더 많이 얻으려면 더 많이 애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절제하고, 더 섬기고,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요. 그런데 성경이 알려 주는 성장의 공식은 전혀 달라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하나님이 나를 지겨워하시면 어쩌지?이번엔 내가 너무 멀리 가버린 건 아닐까?” 혹시 이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면, 이 말씀이 맹세로 답해요.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이사야 54:9–10 (개역한글) 하나님은 이 말씀을 가볍게...
누군가에게 부당한 일을 당하면 사람 마음은 곧장 저울을 맞추려 들어요. 정의를 원하고, 기록을 바로잡고 싶어져요. 그 불공평의 무게가 어깨를 누르고, 우리는 그걸 바로잡아 보겠다고 스스로를 다 소진해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 일을 다 보고 계신다고 믿는 사람은 그 일을 손에서 내려놓고 쉴 수 있어요. 성경은 놀라운 말을 해요. 당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들을 하...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아직도 자기를 평가하고 계신다고 여기며 살아가요.더 나아지기를 기다리시는 분,점수를 매기고 계신 분처럼요. 그런데 성경은 그보다 훨씬 강한 말을 해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로마서 5:1 (개역한글) 여기 “화평”으로 옮겨진 말은 (에이레네) εἰρήνη — “싸움이 끝난 상태, 화평”이...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쉬셨어요. 지치셔서가 아니라, 끝내지 못한 일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창세기는 이렇게 말해요: > >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 (창세기 2:2–3, 개역한글) > 히브리서도 이렇게 말하고요: > >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 (히브리서 4:3, 개역한글) > 당신이...
우리는 몇 년씩 “내 소명을 찾겠다”며 애를 써요. 마치 인생의 목적이 직업 선택이나 성격 검사 아래 어딘가에 파묻힌 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요. 그런데 친구여,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어요. 목적은 계획이 아니에요. 목적은 한 분이에요. 하나님 없는 사람은 태엽 빠진 시계 같아요. 아름답고, 정교하고, 가능성으로 가득하지만, 생명이 없어요. 재능과 지성과...
성경은 쉬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해요.그런데 뜻밖의 말도 함께 해요. 거룩한 두려움이 딱 하나 있다는 거예요.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해요.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찌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찌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히브리서 4:1 (개역한글) 땅 위의 모든 권세, 당신이 마주하는 모든 힘 — 하나님은 그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