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지겨워하시면 어쩌지?
이번엔 내가 너무 멀리 가버린 건 아닐까?”

혹시 이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면, 이 말씀이 맹세로 답해요.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이사야 54:9–10 (개역한글)

하나님은 이 말씀을 가볍게 하신 게 아니에요.
아들의 다 이루신 일 위에 걸고 맹세하신 거예요.
예수님이 진노를 다 받아내셨어요 —
얼마쯤이 아니라,
거의 다가 아니라,
전부요.

그러니까 이런 뜻이에요.

당신은 결코 하나님의 노하심을 마주하지 않아요.
당신은 결코 그분의 진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요.
당신은 결코 그분의 심판의 과녁이 되지 않아요.

성경이 “하나님의 진노의 날”이라 부르는 그 환난의 때조차
교회를 위해 예비된 게 아니에요.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지셨어요.
남김없이 다요.

하나님은 오늘 열방을 심판하고 계시지 않아요.
한 사람 한 사람을 건져내고 계세요 —
한 마음씩,
한 사람의 믿는 자씩,
한 인생의 이야기씩요.

십자가는 하나님의 노를 조금 누그러뜨린 게 아니라, 그 노를 영원히 만족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