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글을 찾았어요
족보 속에 숨겨 두신 복음
창세기 5장은 이름과 숫자만 늘어놓은 메마른 목록처럼 보여요. 아담에서 노아까지 열 세대를 기록한 장이에요. 대부분의 독자는 이 장을 훑고 지나가 홍수 이야기로 건너뛰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이 족보 안에 한 가지 소식을 숨겨 두셨어요. (이브리트) עִבְרִית — "히브리어"에서 이름은 저마다 뜻을 품고 있어요. 이 열 조상의 이름을 태어난 순서대로 늘...
검색어: “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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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은 이름과 숫자만 늘어놓은 메마른 목록처럼 보여요. 아담에서 노아까지 열 세대를 기록한 장이에요. 대부분의 독자는 이 장을 훑고 지나가 홍수 이야기로 건너뛰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이 족보 안에 한 가지 소식을 숨겨 두셨어요. (이브리트) עִבְרִית — "히브리어"에서 이름은 저마다 뜻을 품고 있어요. 이 열 조상의 이름을 태어난 순서대로 늘...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우리는 생각이 흐려지고, 자꾸 잊어버리고, 머릿속이 뒤엉키는 것을 인생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곤 해요. "나이가 드니까 어쩔 수 없지", "나는 이런 걸 이해할 만큼 머리가 좋지 않아" 하고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의 정체성이 예수님께 매여 있다면, 거기에는 우리의 생각도 포함돼요.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셨을 때, 그에게는 눈부신 지성이 있었어요. 수천...
첫 번째 동산에서 일은 저주가 되었어요. 아담이 넘어진 뒤로 땅은 사람을 밀어냈고, 열매는 “얼굴에 흐르는 땀”과 맞바꾸는 것이 되었어요. 스트레스와 염려, 고된 수고의 무거운 짐이 태어난 자리예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창세기 3:19 (개역한글)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또 하나의 동산으로 가 볼까요. 겟세마네예요. 그곳에서 “둘째 아담...
사람은 하나님 대신 사탄을 믿는 쪽을 택했어요. 그 한 번의 반역이 흠 하나 없던 세상에 늙음과 병과 죽음을 들여놓았어요. 우리는 대개 땅의 족보로 자기를 설명해요. 아버지의 욱하는 성미, 아버지의 불안, 아버지의 병력을 언젠가는 나도 물려받겠거니 하고 미리 각오하죠. 세상은 당신의 앞날의 건강과 성격을 타고난 혈통에 붙들어 매라고 요구해요. 그런데 성경은...
창조는 영광스러웠어요.그런데 구속은 그보다 더 커요. 창조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했어요.구속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필요했어요. 창조는 세상을 지었어요.구속은 세상을 건졌어요.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셨을 때, 거기엔 아름다움이 있었어요.그러나 예수님이 인류를 구속하셨을 때, 거기엔 승리가 있었어요. 성경은 무엇이 먼저였는지 이렇게 말해요. “죽임을 당한 어린...
한 선지자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사백오십 명의 거짓 선지자와 온 나라 앞에서 맞붙어 이겼고, 왕의 병거보다 앞서 달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하나님께 이제 그만 데려가 달라고 구했어요. 그게 번아웃이에요. 재능이 모자라서가 아니에요. 믿음이 약해서도 아니고, 인격이 무너져서도 아니에요. 번아웃은 쏟아낸 양이 채워진 양을 넘어설 때 찾아와요. 그리...
성경을 읽다가 족보가 나오면 대부분은 훌쩍 건너뛰어요. 낯선 옛 이름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으니, 정보의 "블랙홀"처럼 느껴지죠. 없어도 그만인 것 같고, 메마르고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에는 없어도 그만인 말씀이란 없어요. 창세기 5장을 펴 보면 아담부터 노아까지 이름이 차례로 이어져요. 겉으로 보면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었다는 기록일 뿐이에요. 그런데 이...
직함은 회의 한 번으로 바뀔 수 있어요. 관계는 대화 한 번으로 끝날 수 있고요. 소셜 미디어의 독자는 알고리즘이 한 번 바뀌면 사라져요. 내 가치가 이런 것들 위에 얹혀 있다면, 그건 계속 움직이는 바닥 위에 서 있는 거예요. 성경은 사람의 가치를 토론거리로 남겨 두지 않아요. 맨 처음, 창세기 1장에서 답하고, 십자가에서 다시 한 번 답해요. 하나님은...
대부분의 사람은 샬롬을 "평강"이라고 옮겨요. "집"이라는 말을 "건물"이라고 옮기는 것과 비슷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한참 모자라요. 샬롬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가장 풍성한 단어 가운데 하나예요. 구약에 250번 넘게 나와요. 날마다 주고받는 인사였고, 군대 앞에 선포된 말이었고, 선지자들이 약속한 말이었고, 하나님의 이름 가운데 하나에도 들어 있...
하나님은 걸작을 지으셨어요. 하늘과 땅을 다 지으신 뒤에 그냥 좋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심히 좋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하나님은 위험해 보이는 일을 하셨어요. 그 열쇠를 사람의 손에 쥐어 주신 거예요. 하나님은 사람에게 다스림을 주셨어요. 땅에 대한 권세를 우리에게 맡기셨어요. 그런데 가슴 아픈 반전이 일어났어요. 첫 사람 아담이 사칭하는 자의 편에 선 거...
아담이 넘어졌을 때, 세상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죄를 향한 하나님의 선고요.몸과 마음, 그리고 피조물 전체에까지 번진 깨어짐이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전서 11:32 (개역한글) 세상은 이미 정죄 아래 있어요.내 개인의 잘못 때문이...
히브리어 성경에는 우리말 한 단어로는 도무지 옮겨지지 않는 말이 하나 있어요. 번역자들은 ‘자비’라고도 했고 ‘인자’라고도 했고, ‘긍휼’, ‘인애’, ‘성실’, ‘선대’라고도 옮겼어요. 어느 것이나 한 조각씩은 담아내요. 그런데 전부를 담아내는 말은 없어요. 그 단어가 (헤세드) חֶסֶד예요. 구약에 251번 나와요. 시편을 온통 적시고 있어요. 룻의...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셨을 때, 그 마음에는 쇠퇴도 혼란도 내리막도 없었어요.맑은 것이 정상이었어요.또렷한 것이 정상이었어요.평안한 것이 정상이었어요. 마음이 약해진 건 타락 이후의 일이에요.혼란이 들어왔어요.망각이 들어왔어요.생각의 무거움이 들어왔어요. 성경은 이것을 분명하게 보여 줘요.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손에 들 수 있는 책 한 권이 있어요. 당신의 인생을 만드신 분이 직접 쓰신 사용설명서예요. 그 안에는 답이 들어 있어요. 그런데 답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이 함께 들어 있어요. 생명이에요. 성경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해요. 헬라어로는 한 단어예요. (테오프뉴스토스) θεόπνευστος —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으신”. 개역한...
가끔 우리는 손에 무엇을 들고 있는지 잊어버려요.숨을 쉬는 책이에요. 바울은 이렇게 써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개역한글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이라고 옮긴 이 대목은 헬라어로 단어 하나예요: (theopneustos) θεόπνευστος — “하나님이 숨으로 내쉬신”디모데후서 3:16 성경이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짐작을 모아...
에덴에서, 타락한 뒤에 하나님은 아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창세기 3:19 (개역한글) 그때부터 땀은 고된 수고의 그림이 되었어요.살아남기 위해 일하고, 거저 받던 것을 이제는 벌어야 하고,모든 것이 내 손에 달린 것처럼 살아가는 삶이요. 그런데 또 하나의 동산이 있었어요.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무게 아래서, 예...
삶이 흐릿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어요. 세상이 어두워서가 아니라, 마음의 눈이 지쳐 있어서요. 성경은 이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해요. 타락 전 아담과 하와의 영적인 눈은 닫혀 있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선하심만 볼 수 있었지요. 그런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택한 순간, 그 눈이 엉뚱한 방향으로 열렸어요 (창세기 3:7). 하나님의 풍성하심 대신...
당신이 겪는 싸움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시작이 당신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시작은 아담이었어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 15:22 (개역한글) 아담의 실패는 아담 한 사람의 실패로 끝나지 않았어요. 그것은 우리의 실패가 되었어요.그러나 하나님은 인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