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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피조물”

18개의 글을 찾았어요

하나님은 왜 자꾸 나 같은 사람을 부르실까요

기드온은 포도주 틀 안에 숨어 있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 다른 사람을 보내시라고 했고요. 예레미야는 자기가 너무 어리다고 했어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세 사람인데, 셋 다 하나같이 자기는 그 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어요. 자신 없음은 현대인만 앓는 병이 아니에요. SNS나 인사평가와 함께 생겨난 것도 아니고요. 아담과 하와가 처음으로 자기가 벗은...

군중 속에서 혼자일 때

사람으로 가득한 방에 앉아 있으면서도 혼자일 수 있어요. 북적이는 사무실, 꽉 찬 예배당, 온 식구가 둘러앉은 저녁 식탁 — 그런데도 내 옆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움은 주변에 사람이 몇 명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와, 누군가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자리 사이의 거리 문제예요. 성경은 이 주제를 피해 가...

창조는 말씀으로, 구속은 피로

창조가 하나님께 무엇을 치르게 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빛은 한마디 말씀으로 지으셨어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세기 1:3 (개역한글) 별도, 바다도, 산도, 은하도 다 같은 방식으로 생겨났어요. 말씀하시니 그대로 섰어요.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시편 33:9 (개역한글) 애쓰심도, 값도,...

하나님이 나에게 실망하셨을까요?

또 넘어졌어요. 그런데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넘어진 그 일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었어요. “많이 실망하셨겠지.” 이 한 문장은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 한구석에 품어 봐요. 무신론자의 당당한 반박도 아니고, 신학자의 논쟁도 아니에요. 그저 혼자 삼키고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는 두려움이에요. 나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이 이제는 나를 보며 고개를...

아가페, 조건이 붙지 않는 사랑

헬라어에는 사랑을 가리키는 단어가 넷이에요. 우리말에는 하나예요. 이 단순한 사실 하나가 역사상 그 어떤 신학 논쟁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많이 만들어 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요. 그러고는 돌아서서 “난 피자를 사랑해”라고 말해요. 우리말은 두 문장을 같은 단어로 처리해요. 헬라어는 그러지 않아요. 헬라어에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가리키...

당신의 진짜 족보

사람은 하나님 대신 사탄을 믿는 쪽을 택했어요. 그 한 번의 반역이 흠 하나 없던 세상에 늙음과 병과 죽음을 들여놓았어요. 우리는 대개 땅의 족보로 자기를 설명해요. 아버지의 욱하는 성미, 아버지의 불안, 아버지의 병력을 언젠가는 나도 물려받겠거니 하고 미리 각오하죠. 세상은 당신의 앞날의 건강과 성격을 타고난 혈통에 붙들어 매라고 요구해요. 그런데 성경은...

성경이 말하는 자존감: 당신의 값은 십자가가 정했어요

직함은 회의 한 번으로 바뀔 수 있어요. 관계는 대화 한 번으로 끝날 수 있고요. 소셜 미디어의 독자는 알고리즘이 한 번 바뀌면 사라져요. 내 가치가 이런 것들 위에 얹혀 있다면, 그건 계속 움직이는 바닥 위에 서 있는 거예요. 성경은 사람의 가치를 토론거리로 남겨 두지 않아요. 맨 처음, 창세기 1장에서 답하고, 십자가에서 다시 한 번 답해요. 하나님은...

당신의 우울은 믿음의 실패가 아니에요

엘리야는 화요일에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그리고 수요일에는 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께 죽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이건 믿음이 약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몸을 가지고, 진짜 한계를 가진 진짜 선지자의 이야기예요. 성경은 그 장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어요. 엘리야를 망신 주려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

성찬, 깨어진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자리

아담이 넘어졌을 때, 세상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죄를 향한 하나님의 선고요.몸과 마음, 그리고 피조물 전체에까지 번진 깨어짐이요. 바울은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전서 11:32 (개역한글) 세상은 이미 정죄 아래 있어요.내 개인의 잘못 때문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을까요?

법정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요. 판사는 자리에서 내려갔고, 판결봉도 울렸어요. 그런데 피고인이 다시 일어나 이렇게 물어요. “그런데… 정말 확실한가요?” 자기 구원을 의심하는 신자의 모습이 꼭 이래요.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진실한 신자들을 정신과 진료실까지 데려갔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담대함을 빼앗았고, 기쁜 소식을...

당신의 폭풍에게 말하세요

자연은 그저 배경 그림이 아니에요. 성경에 따르면 피조물은 살아 있고, 느끼고, 아파하고 있어요. 땅은 타락의 무게 아래서 신음하고 있어요.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한 건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사람이 길을 잃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 피조물은 발끝을 든 채로, 어떤 한 가지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나님이 내려오시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에요...

옛 사람은 이미 죽었어요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대목에서 헷갈려요. 옛 성품이 아직 살아 있다고, 죄로 물든 또 하나의 내가 안에 웅크리고 있어서 날마다 씨름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예요.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로마서 6:6 (개역한글) “지금 못 박히는 중”이라고 하지 않아요.“계속해서 다시 못 박아야 한다”고도 하지 않아요.이미...

양은 진흙에서 울고, 돼지는 편안해요

출석은 믿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실을 드러내는 건 마음뿐이에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20 (개역한글) 바울도 이렇게 덧붙여요.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9 (개역한글) 그리스도인의 언어를 알고, 그리스도인의 찬송을 부르고,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앉아...

당신은 이미 그 사람이에요: 그리스도 안의 정체성 30가지

많은 사람이 평생을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며 살아요. 복음은 당신이 이미 그 사람이라고 말해요. 구원받던 날 당신이 받은 건 숙제가 아니었어요. 새로운 정체성이었어요. 하나님은 할 일 목록을 손에 쥐어 주시며 “이제 합당한 사람이 되어 보라” 하지 않으셨어요. 당신을 그리스도 안에 두시고 “다 이루었다” 하셨어요. 문제는 많은 신자가 여전히 옛 정체성에서...

어둠에서 불려 나온 산 돌

고대 채석장의 돌은 누군가 안으로 들어와 캐내어 밖으로 옮겨 줄 때까지, 짙은 어둠 속에 그냥 놓여 있었어요.베드로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을 설명할 때 쓴 그림이 바로 이거예요. (ekklesia) ἐκκλησία — “불러냄을 받은 자들”“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베드로전서 2:9 (개역한글) 당신은 나갈 길을 찾아 헤매...

죄에 머물 수 없는 사람

죄에 넘어지는 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하지만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이 죄 안에 눌러앉아 사는 건 불가능해요. 요한은 이렇게 써요.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한일서 3:9 (개역한글) 믿는 사람이 강해서가 아니에요.새로 받은 그 생명이, 자기 자리가 아닌 곳에 머무르기를 견디지 못해서...

당신을 자유케 하는 혈통

당신이 겪는 싸움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시작이 당신이 아니라는 걸 알게 돼요.시작은 아담이었어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 15:22 (개역한글) 아담의 실패는 아담 한 사람의 실패로 끝나지 않았어요. 그것은 우리의 실패가 되었어요.그러나 하나님은 인류를...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아이의 이름을 불러요

부모로 살다 보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 순간이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선택을 하는 아이를 지켜보게 되죠.태도가 달라져요.선택이 어긋나요.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어 가는 걸까? 제 딸에게서도 그런 시간을 겪었어요. 우리가 가르쳐 온 가치와는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이 보이던 계절이었죠. 그럴 때 반응하고, 지적하고, 규칙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