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채석장의 돌은 누군가 안으로 들어와 캐내어 밖으로 옮겨 줄 때까지, 짙은 어둠 속에 그냥 놓여 있었어요.
베드로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을 설명할 때 쓴 그림이 바로 이거예요.

(ekklesia) ἐκκλησία — “불러냄을 받은 자들”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베드로전서 2:9 (개역한글)

당신은 나갈 길을 찾아 헤매던 돌이 아니었어요.
사다리도 없었고, 힘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어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어둠 속으로 들어오셔서, 당신을 들어 올리시고, 당신을 자기 것으로 삼으셨어요.

그러고는 당신을 땅바닥에 그대로 두지 않으셨어요.
당신의 이야기보다 훨씬 큰 것 안에 당신을 세워 넣으셨어요.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베드로전서 2:5 (개역한글)

산 돌은 뜻을 가지고 놓인 돌이에요.
무게를 감당하고, 자리를 얻고, 설계 안에 들어간 돌이에요.

당신의 삶 — 아이를 기르는 일, 맡은 일, 품은 소망, 사람들과의 관계 — 이 전부가 하나님이 직접 다듬으시는 건축의 한 부분이에요.
당신의 이야기에서 버려지는 건 하나도 없어요.
계절 하나하나가 곧 한 번의 배치예요.

그리고 어느 날, 그 집은 온 우주가 그 솜씨를 알아볼 만큼 참된 영광으로 빛날 거예요.

당신은 불려 나왔어요.
당신은 안으로 옮겨졌어요.
당신은 지금 세워지고 있어요.

당신이 어둠을 기어 올라 나온 게 아니에요 — 누군가 당신을 안아 빛으로 옮겨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