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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율법과 은혜”

15개의 글을 찾았어요

율법을 쪼개지 마세요

믿는 사람이 “당신은 율법에 대하여 죽었습니다”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익숙한 타협이 하나 고개를 들어요. 이런 식이에요. “그래요, 의식법에는 죽었죠. 어린 양, 절기, 제사장의 씻음 같은 것들요. 하지만 십계명은 아니잖아요.” 조심스러운 말처럼 들려요. 그런데 바울이 쓴 말은 그게 아니에요. 가르치는 사람들은 공부를 위해 율법을 의식법, 시민법, 도덕법...

두 번의 건넘, 한 번의 죽음

이스라엘은 마른 땅을 밟고 물을 두 번 건넜어요. 첫 번째는 홍해였어요. 두 번째는 사십 년 뒤의 요단강이었고요. 같은 하나님, 같은 백성, 같은 기적이에요. 물이 우뚝 서고, 백성은 마른 강바닥을 걸어서 건너갔어요. 그런데 딱 하나 다른 점이 있어요. 그리고 그건 작은 차이가 아니에요. 홍해에는 궤가 없었어요. 요단에서는 언약궤가 먼저 물속으로 들어갔어요...

사망의 열매, 하나님의 열매

무화과나무를 두고 무슨 나무냐고 다투는 사람은 없어요. 가지를 보고, 거기 달린 것을 보면,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되니까요. 바울도 로마서 7장에서 똑같은 시험지를 내밀어요. 율법에 대해 무엇을 믿느냐고 묻지 않아요. 당신의 삶이 무엇을 맺어 내느냐고 물어요.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삭개오를 바꾼 건 책망이 아니었어요

율법적인 설교는 압박과 위협에 기댑니다 — 아니, 기대요. 요구하면 순종이 따라 나온다고 여기지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요. 밖에서 걸어 놓은 규칙은 순종보다 반발을 불러올 때가 더 많아요. 마음이 정말로 바뀌는 자리는 따로 있어요.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자리예요.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율법이 물러나던 날

아기 예수님이 성전에 안겨 들어오시던 그 순간, 아름다운 보초 교대가 일어났어요. 그 자리에 시므온이라는 노인이 있었어요. 평생을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살아온 사람이었지요. 그의 이름 (시므온) שִׁמְעוֹן — "들음"이 말해 주듯, 그는 오래도록 율법과 함께 서 있던 사람이에요. 의롭고 경건했지만, 여전히 기다리는 자리에 있었어요. 시므온은 예...

말씀은 먼저 먹는 거예요

예레미야는 눌린 채로 살았어요. 나라는 무너지고 있었고, 가까운 이들은 등을 돌렸어요. 그 한복판에서 그는 자기를 쓰러지지 않게 붙들어 준 한 가지를 말해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예레미야 15:16 (개역한글) 예레미야는 "주의...

이스마엘이냐, 이삭이냐

사람이 사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그 두 가지는 아주 오래전에 태어난 두 아들로 나타나 있어요.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가정 이야기가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고 말해요. 거기에는 상징이 담겨 있어요. 이것은 비유예요. (알레고레오) ἀλληγορέω — “비유로 말하다”. 기록된 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

십일조, 의무일까 반응일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율법 아래인가, 은혜 아래인가

율법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해요. 은혜는 무엇이 이미 이루어졌는지 말해요. 한쪽은 당신에게 요구하고, 다른 한쪽은 당신에게 공급해요. 그리고 성경은 오늘 우리가 둘 중 어느 쪽 아래 살고 있는지 아주 분명하게 말해요. 로마서 6:14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지나가듯 들어 본 구절이에요. 그런데 그 말씀이 실제로 무엇을 선언하는지 멈춰 서서 생각해 본...

시내산을 떠나세요

두 산에 동시에 살 수는 없어요. 히브리서 12장은 율법이 주어진 시내산을 무섭도록 생생하게 그려요. 캄캄함과 흑암과 폭풍의 자리였어요. 산은 불에 타올랐어요. 심판의 공기가 어찌나 무거웠던지, 짐승이라도 그 산에 닿으면 죽임을 당했어요. 율법과 은혜를 섞으려 할 때,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시내산으로 되돌아가 서게 돼요. 그러면 곧바로 불화살이 날아들기 시...

카리스, 은혜를 다시 정의하는 헬라어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을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는 호의”라고 정의해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다만 절반만 말한 셈이죠. 로마에 가서 분수 하나 보고 와서는 로마를 다 봤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신약에서 “은혜”로 옮겨진 헬라어는 (카리스) χάρις예요. 147구절에 걸쳐 156번 나와요. 바울이 이 단어를 썼고, 요한은 복음서 서문을 이 단어 위에 세...

베풂은 반사작용이에요

요구와 반응 사이에는 깊은 차이가 있어요. 누가복음 18장, 한 부자 관원이 예수님께 나아와요. 도덕적이고, 반듯하고, 그런데 불안해요. 그가 이렇게 묻죠.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그에게 율법을 주세요. 계명을 가리키시죠. 청년은 그것을 다 지켰다고 말해요. 그러자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던 그 한 가지를 건드리세요....

쉼이 당신보다 더 일해요

꽉 쥔 주먹으로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걸 눈치채신 적 있나요? 율법과 은혜의 차이가 바로 거기에 있어요.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은 복음의 중심을 두고 다퉈 왔어요. 하나님이 일하시는 거냐, 우리가 일하는 거냐. 그런데 그 답이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자세를 통째로 바꿔 놓아요. 율법은 은총을 얻어낼 수 있다고 속삭여요. 충분히 애쓰고, 충분히 오래 기도...

베데스다, 물이 아니었어요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었어요.그 이름의 뜻은 이래요. (베이트 헤세드) בֵּית־חֶסֶד — “은혜의 집” 그런데 그 못가의 풍경은 은혜와 조금도 닮지 않았어요.병든 사람, 눈먼 사람, 몸이 마비된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아마 자기에게는 끝내 오지 않을 그 한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

잘못된 자리에 서지 마세요

사람들은 대개 저주가 율법을 어겨서 온다고 생각해요.그런데 성경은 율법의 땅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저주가 온다고 말해요. 바울은 이렇게 써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갈라디아서 3:10 (개역한글) “율법을 어기는 자마다”가 아니에요.“애써 보다가 넘어진 자마다”도 아니에요.복의 근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