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검색어: 찬송

6개의 글을 찾았어요

십일조, 의무일까 반응일까

한 사람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사장에게 주었어요.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사백 년도 더 전에요. 명령도 없었고, 의무도 없었고, 성전도 없었어요. 자기를 건지신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반응, 그것뿐이었어요. 그 사람이 아브라함이에요. 그리고 그 제사장은 멜기세덱이고요. 십일조 이야기는 대개 의무에서 시작해요.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요?” “안...

셀라, 우리가 잃어버린 멈춤

성경은 일흔네 번, 대부분의 독자가 그냥 지나치는 한 단어를 끼워 넣어요. 절 끝에 괄호 안에 조용히 앉아 있어서, 사람들은 각주쯤으로 여기고 넘어가요. 그런데 그 작은 단어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실용적인 지시라면 어떨까요? 그 단어는 셀라예요. 시편에 일흔한 번, 하박국에 세 번 나와요. 다른 책에는 없어요. 설명해 주는 선지자도 없고, 정의해 주는 사도...

족보 속에 숨겨진 복음

성경을 읽다가 족보가 나오면 대부분은 훌쩍 건너뛰어요. 낯선 옛 이름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으니, 정보의 "블랙홀"처럼 느껴지죠. 없어도 그만인 것 같고, 메마르고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에는 없어도 그만인 말씀이란 없어요. 창세기 5장을 펴 보면 아담부터 노아까지 이름이 차례로 이어져요. 겉으로 보면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었다는 기록일 뿐이에요. 그런데 이...

당신의 우울은 믿음의 실패가 아니에요

엘리야는 화요일에 하늘에서 불을 내렸어요. 그리고 수요일에는 나무 아래 주저앉아 하나님께 죽게 해 달라고 구했어요. 이건 믿음이 약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진짜 몸을 가지고, 진짜 한계를 가진 진짜 선지자의 이야기예요. 성경은 그 장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록했어요. 엘리야를 망신 주려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바닥을 칠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

양은 진흙에서 울고, 돼지는 편안해요

출석은 믿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진실을 드러내는 건 마음뿐이에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20 (개역한글) 바울도 이렇게 덧붙여요.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9 (개역한글) 그리스도인의 언어를 알고, 그리스도인의 찬송을 부르고,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앉아...

불평하면 머물러요

우리는 불평을 그저 나쁜 습관쯤으로 여기곤 해요. 그런데 히브리어를 들여다보면, 불평은 습관이 아니라 덫이에요. 히브리어로 '불평하다'는 이런 말이에요: (룬) לוּן — “하룻밤 묵다, 유숙하다, 머물다” 형편을 두고 불평할 때, 우리는 사실 그 자리에 천막을 치고 있는 거예요. 어서 떠나고 싶다고 말하면서, 바로 그곳에서 “하룻밤 묵기로” 정하는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