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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은 바위에, 돛은 바람에
세상은 빠르게 변해요. 기술도, 소통 방식도, 문화도 한 세대가 지날 때마다 달라져요. 안타깝게도 교회는 이런 변화 앞에서 자주 두려움으로 반응해요. 새로운 도구에 "악하다"는 딱지를 붙이고, 익숙한 전통 속으로 물러나 버리죠. 그런데 그렇게 물러설수록 교회는 세상에서 고립되고, 복음을 전할 통로는 좁아져요. 우리는 메시지를 타협하지 않으면서 방법을 바꾸는...
검색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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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빠르게 변해요. 기술도, 소통 방식도, 문화도 한 세대가 지날 때마다 달라져요. 안타깝게도 교회는 이런 변화 앞에서 자주 두려움으로 반응해요. 새로운 도구에 "악하다"는 딱지를 붙이고, 익숙한 전통 속으로 물러나 버리죠. 그런데 그렇게 물러설수록 교회는 세상에서 고립되고, 복음을 전할 통로는 좁아져요. 우리는 메시지를 타협하지 않으면서 방법을 바꾸는...
한 여자가 6시 40분에 눈을 떠요. 발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손은 벌써 휴대폰을 찾아요. 아침 식탁에 앉을 즈음엔 게시물 마흔 개와 새로운 바이러스 소식 두 건, 생판 모르는 사람이 벌인 정치 논쟁까지 다 읽었어요. 성경은 아직 펴지도 않았고요. 정오가 되자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왜 그런지는 자기도 모르겠어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에요. 말...
직함은 회의 한 번으로 바뀔 수 있어요. 관계는 대화 한 번으로 끝날 수 있고요. 소셜 미디어의 독자는 알고리즘이 한 번 바뀌면 사라져요. 내 가치가 이런 것들 위에 얹혀 있다면, 그건 계속 움직이는 바닥 위에 서 있는 거예요. 성경은 사람의 가치를 토론거리로 남겨 두지 않아요. 맨 처음, 창세기 1장에서 답하고, 십자가에서 다시 한 번 답해요. 하나님은...
소셜 미디어는 세상을 이어 주고, 더 가깝게 만들어 준다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손에 쥔 결과는 정반대예요. 심각한 우울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기록이 쌓이고 있어요.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의 풍경을 미리 일러 주었어요.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내세우고, 교만한 사람들이 넘칠 거라고요. 끝없이 이어지는 피드를 손가락으로 밀어 내릴 때,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세상은 끔찍한 이야기를 끝없이 흘려보내요. 뉴스에서, 스캔들에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드라마에서 우리는 그것을 봐요. 소셜 미디어는 나만 빼고 다들 인생이 완벽해 보이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우리를 비교와 우울의 자리에 주저앉혀요. 마음을 부정적인 것으로 채우면, 어느새 그것을 그대로 비추게 돼요. 보는 것이 곧 내가 되는 거예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우리에겐 울타리 너머를 기웃거리는 버릇이 있어요. 힘들이지 않고도 푸르게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결혼, 커리어, 인생을 바라보죠.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 그대로예요. 게다가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그 푸른빛에 필터까지 한 겹 입혀져서 더 선명하게 반짝여요. 하지만 거리는 위장의 명수예요. 멀리서는 색깔이 보이고, 가까이 가면 상태가 보여요. 마침내 울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