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는 세상을 이어 주고, 더 가깝게 만들어 준다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손에 쥔 결과는 정반대예요. 심각한 우울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기록이 쌓이고 있어요.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의 풍경을 미리 일러 주었어요.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내세우고, 교만한 사람들이 넘칠 거라고요. 끝없이 이어지는 피드를 손가락으로 밀어 내릴 때, 우리가 보고 있는 건 바로 그 사람의 교만과 자기주장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진열장이에요.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디모데후서 3:1-2 (개역한글)

이 디지털 환경은 마음을 흐려 놓아요. 사람을 현실에서 떼어 놓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것 같은 깊은 단절감을 남겨요. 사람의 자랑을 돋보이게 하려고 만들어진 기계에서 바른 지식이나 참된 평안을 길어 올릴 수는 없어요.

화면을 잠시 끊어 보면, 삶이 본래 얼마나 좋은 자리에서 시작하는지가 드러나요. 제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피드에서 손을 떼야 해요. 그 자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세요.

참된 연결은 디지털 무대가 아니라, 몸으로 살아가는 실제 삶에서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