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에게 물을 묻지 마세요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물고기에게 물을 묻지 말라."
왜 그럴까요. 물고기는 물에 너무 깊이 잠겨 있어서 물을 설명할 수 없거든요. 물 아닌 다른 것을 겪어 본 적이 없으니 견줄 기준이 없는 거예요.
우리도 이 삶에 대해 똑같아요. 공과금을 내고, 아이 시험을 챙기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 땅의 일상에 갇혀 있어서, 이보다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걸 도무지 가늠하지 못해요. 그래서 천국을 안개처럼 흐릿한 곳, 영혼이 둥둥 떠다니는 곳쯤으로 떠올리죠.
그런데 성경은 다른 그림을 보여 줘요.
하나님은 당신의 영혼만 구속하신 게 아니에요. 당신의 몸값까지 치르셨어요. 앞날은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썩지 않는 몸으로 사는 거예요. 새 몸이요. 손을 맞잡고, 함께 먹고, 마음을 나누면서도 결코 늙지 않고, 고칠 일도 없고, 지치는 법도 없는 몸이에요.
이 세상의 즐거움을 설계하신 분이 하나님이세요. 다음 세상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릴 몸을 어떻게 지으실지도 아시는 분이고요.
지금 헤엄치는 물이 앞으로 올 복된 삶에 대한 당신의 상상을 가두지 않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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