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가 즐겨 쓰는 수법 중 하나는 '나'라는 말이에요.

어두운 생각 하나가 마음에 들어와요. 두려움일 수도, 중독일 수도, 절망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곧바로 이렇게 생각하죠. "나는 중독자야." "나는 우울해." "나는 제정신이 아니야."

그 순간 당신은 그 생각을 내 것으로 삼은 거예요. 그것을 내 정체성으로 받아들인 거죠. 하지만 어떤 생각이 문을 두드렸다고 해서, 그 생각이 당신 집에 사는 건 아니에요.

불쑥 찾아오는 생각들은 머리 위를 날아가는 새와 같아요. 새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 새가 머리카락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어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생각이, 소망 없는 생각이 스쳐 지나갈 때 그것을 붙잡지 마세요. 분석하지도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고 부르지 마세요. 그저 소음으로 여기세요. 내 것이 아닌 이물질로 여기세요. 이렇게 말하세요. "저건 내가 아니야. 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어."

마귀는 바깥에서 안으로 일해요. 당신의 마음을 향해 정죄를 던지죠. 하나님은 안에서 바깥으로 일하세요. 당신의 심령에 그분의 소원을 심으시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린도후서 10:5 (개역한글)

당신은 머릿속을 스쳐간 모든 생각의 총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