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꼭대기에 남은 바다

온 땅을 덮은 홍수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지질학적 증거와 옛 문헌들이 함께 받쳐 주고 있어요. 지질학자들은 히말라야 고지대의 바위 속에서 바다 생물의 뼈 같은 흔적들을 찾아 기록해 두었어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자료는, 한때 물이 높은 땅덩어리까지 덮었다는 사실을 가리켜요.
그 일이 있기 전, 지구의 대기는 지금과 달랐어요. 성경은 땅을 감싸고 있던 (Raqia) רָקִיעַ — “펼쳐진 것, 덮개” — 를 말하는데, 개역한글은 이것을 ‘궁창’이라고 옮겼어요. 이 덮개는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해 주었고, 태양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으로부터 땅을 지켜 주었어요. 그래서 사람의 수명도 지금보다 훨씬 길었어요.
홍수는 이 덮개가 무너지고 땅 밑의 큰 물줄기들이 터져 나오면서 일어났어요. 넘쳐 난 물을 감당하시려고 하나님은 지구의 축을 기울이셨어요. 그 기울기가 극지방의 얼음을 만들었고,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네 계절을 자리 잡게 했어요.
과학자들은 말해요. 지구가 태양에 몇 마일만 더 가깝거나 몇 마일만 더 멀었어도 사람은 살 수 없었을 거라고요. 지구는 지금도 꼭 그만큼의 자리,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자리에 정확히 머물러 있어요.
자연은 우연이 굴러가는 닫힌 상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다스려 오신 기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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