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더 나은 그림에서 시작돼요

아브람은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어려워했어요. 그의 말이 그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요.
아브람의 눈에는 빈 품과 빈 집만 보였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불평에 답하지 않으시고, 그의 시선에 답하셨어요.
하나님이 그날 밤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은 “더 믿어 보라”가 아니었어요. 눈을 들라는 명령이었어요. 히브리어로 (하베트) הַבֵּט — “눈을 들어 바라보라”예요. 개역한글은 이 말을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세어보라”로 옮겼어요. 설득이 아니라 초청이었어요.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두 장의 그림을 주셨어요.
• 낮에는 티끌 —
• 밤에는 별 —
하루의 어느 시간에도 하나님은 아브람 앞에 기억할 표지를 놓아두셨어요. 발밑을 보면 티끌이 깔려 있었고, 고개를 들면 별이 떠 있었어요.
그의 믿음은 이를 악물어서 자란 게 아니에요.
그의 믿음은 무엇을 바라보는지가 달라지면서 자랐어요.
우리는 부정적인 그림이 가득한 세상에 살아요. 실패, 질병, 두려움이 눈앞에 쉼 없이 지나가요. 그러나 성경은 우리 손에 다른 그림을 건네줘요. 희망의 그림, 약속의 그림, 내가 누구인지 알려 주는 그림이에요.
억지로 믿어 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마음의 눈에 무엇이 담기는지를 바꾸면 돼요.
바라보는 것이 꾸준히 달라질 때, 믿음도 함께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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