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보다 강한 한 문장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길이 처음에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요.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미덥지 않을 정도예요.
어떤 분은 이렇게 물어요. “아직도 이렇게 씨름하고 있는데,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다라고 선포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 물음에 성경이 답해요.
히브리서 10:14 (개역한글)
의롭다고 느껴져서 의를 고백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당신을 의롭게 만드셨기에 고백하는 거예요 (고린도후서 5:21).
한 형제가 제게 들려준 이야기가 있어요. 20년을 붙들려 있던 중독에서 놓였는데, 그가 한 일이라곤 유혹이 밀려오는 그 순간에도 이 말을 계속 입에 담은 것뿐이었어요.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의다.”
주문처럼 외운 게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설득하려 한 것도 아니에요.
하나님이 이미 선언하신 말씀에 “그렇습니다” 하고 동의한 것뿐이었어요.
그러자 서서히 중독의 힘이 누그러졌어요.
욕구가 옅어졌어요.
움켜쥐고 있던 손아귀가 풀렸어요.
의의 의식이 죄의 의식을 밀어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마음을 채운 것이 결국 습관을 빚어내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당신의 신분에서부터 말하기 시작하면, 애초에 당신 것이 아니었던 사슬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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