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가 은혜를 만날 때

바울은 번역자들이 담아내기 버거워할 만큼 흘러넘치는 단어 하나를 썼어요.
(휘페르페리쓔오) ὑπερπερισσεύω — “넘치는 것을 넘어 넘쳐흐르다”
그가 이렇게 적어요.
로마서 5:20 (개역한글)
은혜가 죄와 맞먹었다는 말이 아니에요.
은혜가 죄와 균형을 맞췄다는 말도 아니에요.
은혜가 죄를 덮어 버렸어요.
이것은 하나님의 설계예요. 빠져나갈 구멍도 아니고 변명거리도 아니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선언이에요.
하나님은 죄가 마지막 말을 하도록 두지 않으세요.
죄가 흉터를 남기면
은혜는 기적을 남겨요.
죄가 잃게 만들면
은혜는 넘치게 만들어요.
죄가 아픈 한 장을 쓰면
은혜는 더 좋은 결말을 써요.
원수는 당신의 실수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줄일 수 있다고 겁주고 싶어 해요.
그러나 은혜는 줄어들지 않아요.
은혜는 넓어져요.
이야기는 죄가 시작할지 몰라도, 그 이야기를 더 좋은 것으로 끝맺는 분은 언제나 은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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