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기름은 한 번도 그냥 양념인 적이 없어요. 기름은 성령과 그분의 능력을 가리키는 표예요.

야고보서에서도 그래요. 병든 사람에게 기름을 바르라고 하지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 야고보서 5:14 (개역한글)

고치는 것은 기름이 아니에요. 그 기름이 가리키는 성령의 능력이 고치시는 거예요.

그런데 성령께서는 고치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지키기도 하세요. 성경은 우리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해요.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 에베소서 1:13 (개역한글)

여기서 '인치다'로 옮겨진 말은 (스프라기조) σφραγίζω — "봉인하다, 도장을 찍어 표시하다"예요. 개역한글은 이 말을 "인치심을 받았으니"로 옮겼어요.

두루마리나 무덤에 찍힌 로마의 인장을 떠올려 보세요. 그 인장은 두 가지를 뜻했어요.

  1. 소유: 이것은 왕의 것이다.
  2. 보호: 이 인을 떼는 자는 목숨으로 갚는다.

인장은 안에 든 것을 도둑질과 손댐과 훼손에서 지켜 줘요. 당신은 하나님께 인치심을 받았어요. 그분의 것이라고 표시된 사람이에요.

위험한 시절을 지나갈 때 기억하세요. 당신은 아무 가림막 없이 내던져진 사람이 아니에요. 왕의 인장 아래 있는 사람이에요. 원수는 당신에게 찍힌 성령의 표를 보고, 당신이 손댈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알아요.

당신은 그저 안전한 게 아니에요. 인치심을 받은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