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이 구약을 피해요. 심판과 저주, 빈틈없는 요구 조항을 읽다 보면 마음이 덜컥 내려앉거든요. 내 실패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벌하실 것만 같아서요.

하지만 옛 언약은 예수님이 다 이루신 일이라는 렌즈를 통해 읽어야 해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라디아서 3:13 (개역한글)

이 '다 이루신 일'을 담은 헬라어 단어가 바로 (테텔레스타이) τετέλεσται — "다 이루었다"예요.

붉은 잉크로 "납부 완료"라고 찍힌 도장을 떠올려 보세요. 율법의 모든 페이지, 불순종에 따르는 모든 저주, 모든 요구 조항 위에 그 도장이 찍혀 있어요. 예수님이 빚을 다 갚으셨으니까요.

그러니 신명기의 저주를 읽어도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예수님이 그 저주를 나 대신 짊어지셨다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요. 정죄감 없이, 구약의 이야기와 교훈을 마음껏 누리며 읽어도 돼요.

담대하게 옛 언약을 읽으세요. 그 언약이 요구하는 빚은 예수님이 이미 다 갚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