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에 곳간을 채운 이유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번영과, 맡겨진 일을 위한 번영은 전혀 다른 거예요.
번영이라는 말은 곧잘 오해를 받아요. 탐욕이나 방종과 한 묶음으로 취급되니까요. 하지만 성경에서 부는 언약의 사명을 감당하는 도구예요.
애굽의 요셉을 떠올려 보세요. 바로가 꿈을 꿨어요. 살진 소 일곱 마리와 파리한 소 일곱 마리였죠. 하나님은 요셉에게 그 해석을 주셨어요. 일곱 해의 풍년 뒤에 일곱 해의 흉년이 온다는 것이었어요.
요셉은 꿈을 풀이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어요. 그 해석 위에 재정 정책을 세웠어요.
창세기 41:35 (개역한글)
요셉의 지혜는 간단했어요. 풍년의 해에 오분의 일(20%)을 저장하라는 것이었어요.
형편이 좋을 때 쌓아 두는 절제가 있었기 때문에, 기근이 닥쳤을 때 애굽은 온 세상의 생명줄이 되었어요. 곳간을 가득 채우려고 잘된 것이 아니었어요. 열방을 먹이려고 잘된 것이었어요.
이것이 요셉의 원리예요.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아보세요. 여유가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아요.
몫을 먼저 떼어 놓으세요. 10%는 하나님의 것이고(십일조), 그다음 10~20%는 미래의 당신의 것이에요(저축과 투자).
목적을 잊지 마세요. 세상이 말라 갈 때 열 수 있는 곳간을 준비해 두는 거예요.
내 손에 들어온 것을 지혜롭게 다루는 일은 내가 져야 할 책임이에요.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굶주릴 때 빵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요.
당신이 굶고 있으면, 굶는 사람을 먹일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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