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는 애써서 맺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행동을 고쳐서 삶을 바꿔 보려고 해요—
더 엄격한 습관, 더 센 의지, 더 조인 자제력으로요.
그런데 예수님은 훨씬 단순한 그림을 보여 주세요.
요한복음 15:5 (개역한글)
열매 맺는 나무는 더 힘을 준 결과가 아니에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거하다’로 옮겨진 헬라어 (menō) μένω — “머물다, 거하다, 지내다”에는 안간힘이라는 뜻이 전혀 없어요.
그저 함께 있음이에요.
그저 관계예요.
개역한글은 이 단어를 요한복음 15:4에서 “내 안에 거하라”로, 15:5에서는 “내 안에 있으면”으로 옮겼어요. 어느 쪽이든 애쓰라는 말이 아니라 떠나지 말라는 말이에요.
마음이 은혜 안에서 쉬기 시작하면, 삶의 중심이 달라져요.
오래된 반응이 누그러져요.
새로운 갈망이 깨어나요.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아도 습관이 옮겨 가요.
바르게 믿는다는 건 구호가 아니에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용서받았고 의롭게 되었다는 그 생각을 날마다 마음에 심는 일이에요.
심은 것은 언제나 무언가를 자라게 하고요.
나무가 되려는 애를 그치고 그 나무에 뿌리내린 채로 있을 때, 열매는 가장 잘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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