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한 번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었던 적이 없어요.
그날은 방향을 맞추는 날이었어요 — 내가 멈추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날이요.

예수님이 그렇게 자주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이유가 여기 있어요.
반항이 아니었어요.
계시였어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한복음 5:17 (개역한글)

사람이 쉴 때, 하늘이 움직여요.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은 병 고치는 일을 사람의 수고로 봤어요.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누가복음 13:14 (개역한글)

예수님은 전혀 다르게 보셨어요.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
누가복음 13:16 (개역한글)

그들에게 고침은 노동이었어요.
예수님에게 고침은 사랑이었어요.

쉼은 손을 놓는 게 아니에요.
쉼은 그분을 믿는 거예요.

고침은 애를 쓴다고, 더 힘주어 선포한다고, 마음속 숨은 허물을 뒤진다고 오는 게 아니에요.

고침은 구원이 오는 방식 그대로 와요 —
이미 일을 다 마치신 그분 안에서 쉼으로요.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히브리서 4:11 (개역한글)

당신이 힘쓸 일은 이것 하나예요.
예수님이 이미 이루신 그 자리에 가서 앉는 것이요.

쉼은 하늘이 일하시도록 문을 열어 줘요.
쉼은 무기력이 아니에요.
쉼은 발 뻗고 편히 앉은 믿음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쉴 때, 하나님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