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보아야 할 한 가지

히브리어로 “보다”를 뜻하는 말은 (하자) חָזָה — “보다”예요.
그런데 이 말은 (하제) חָזֶה — “가슴”과 같은 뿌리에서 나왔어요. 제물로 드린 짐승의 가슴 부위를 가리키는 말이죠 (레위기 7:30-31, 개역한글은 이 말을 “가슴”으로 옮겼어요).
그리고 그 가슴은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몫이었어요.
여기에 그림 하나가 숨어 있어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가장 먼저 “보게” 하시려는 것은 자기를 위해 죽으신 분의 사랑이라는 그림이에요.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성경이 약속한 그대로를 이루셨어요.
십자가는 공의와 긍휼이 만나는 자리예요.
거룩하심이 만족되고,
사랑이 드러나고,
그제야 시야가 맑아져요.
다른 모든 (하존) חָזוֹן — “묵시, 환상”은 바로 이 하나 위에 세워져요. 개역한글은 이 말을 “묵시”로 옮겼어요.
그분의 사랑이 보이면, 나머지도 훨씬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해요.
그분의 사랑을 보는 순간, 다른 모든 진리가 비로소 믿어지는 것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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