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소식이 도착한 바로 그 순간 —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 예수님은 야이로가 어떻게 반응할지 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어요.

곧바로 말씀하셨어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마가복음 5:36 (개역한글)

두려움은 언제나 먼저 입을 열려고 해요.
하나님이 그 자리에 들어오시기도 전에 결말을 써 두려고 하죠.
믿음이 열려는 문을 서둘러 닫아 버리려고 해요.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괜찮은 척하라고 하신 게 아니에요.
나를 믿어 보라고 부르신 거예요.

기적은 종종, 두려움이 자기 버전의 미래를 말한 뒤 그 몇 초 동안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서 시작돼요.

믿음은 요란하지 않아요.
다만 흔들리지 않아요.
소식이 모질게 무너져 내릴 때에도 예수님 곁에 그대로 머무는 선택이에요.

야이로는 그렇게 했어요.
예수님과 함께 계속 걸었어요 — 한 걸음, 또 한 걸음 — 죽음이 말을 마친 그 자리에 생명이 돌아올 때까지요.

믿음은 두려움이 자리를 잡기 전에 대답할 때 가장 강하게 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