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요란하지 않아요.
극적이지도 않아요.
대개는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시작돼요 — 쉼에서요.

예수님은 병든 몸을 고치시고, 무너진 몸을 일으키시고, 갇힌 마음을 풀어 주시고, 지친 심령에 힘을 주세요.
그런데 그 일을 하실 때, 친히 보여 주신 그 방식 그대로 하세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한복음 5:17 (개역한글)

당신이 쉬는 동안 하나님은 일하세요.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하나님은 움직이세요.
당신이 그분의 사랑 안에 마음을 내려놓는 동안 하나님은 싸우세요.

성경 속 많은 기적은 고요함에서 시작돼요.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개역한글)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
이사야 30:15 (개역한글)

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에요.
그분께 나를 온전히 맡기는 거예요.

결과를 내 손으로 붙들려던 힘을 빼는 순간, 하나님이 그 결과를 빚기 시작하세요.
돌파구를 억지로 열려던 애씀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이 그 길을 만들어 가세요.

그분은 천천히, 한결같이, 아름답게 일하세요 — 지평선을 밝혀 오는 새벽처럼요.

당장은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당장은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쉼은 이 한 가지를 확인시켜 줘요.
그분은 바로 지금도 일하고 계세요.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