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급은 끊이지 않아요. 막힘없이 흘러내리는 기름처럼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염려하여… 하지 말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31–32 (개역한글)

베드로전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베드로전서 5:7 (개역한글)

그런데 바로 다음 절은 이렇게 이어져요.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개역한글)

두 구절이 나란히 놓인 이유는 분명해요.
원수는 쉼을 누리는 마음이 아니라 염려하는 마음을 노려요.

은혜는 내려놓는 자리마다 흘러요.
그리고 꽉 움켜쥔 채 내 힘으로 버텨 보려는 자리에는 흐르지 못해요.

염려는 책임감처럼 느껴지지만, 정작 내가 간절히 바라는 그 도움을 가로막아요.

염려는 결국 내 속을 들여다보는 일이고, 내려놓음은 예수님께 자리를 내어 드리는 일이에요.

하나님께 내어 드린 자리가,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자리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