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믿기 어려운 말이 사실은 가장 단순한 말일 때가 있어요.
하나님은 당신에게 화가 나 계시지 않아요.

많은 신자들이 여전히 하나님이 무언가를 손에 들고 머리 위에서 벼르고 계신 것처럼 살아요. 심판을 예상하고, 형벌에 대비하며 몸을 움츠려요. 일이 틀어질 때마다 하나님이 묵은 빚을 받아 가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이사야 53:5 (개역한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는 한 방울도 남김없이 예수님께 쏟아졌어요. 절반만도 아니고, 나누어 진 것도 아니고, 완전히 바닥날 때까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 개역한글)고 외치셨을 때, 그것은 극적인 순간의 대사가 아니었어요. 법적인 선언이었어요.

값은 치러졌어요.
공의는 충족되었어요.
당신 몫으로 남겨 둔 분노는 없어요.

십자가는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린 게 아니라, 비워 냈어요.

그리고 지금 당신은 예수님이 사 주신 의를 입고 그분 앞에 서 있어요.

하나님께 잘 봐 달라고 설득할 필요가 없어요.
언제 망치가 떨어질까 조마조마하며 하루를 발끝으로 걸을 필요도 없어요.

진노는 이미 떨어졌어요. 당신을 대신해 그것을 받기로 택하신 그분 위에요.

은혜는 하나님이 죄를 못 본 척하시는 게 아니라, 십자가를 기억하시는 거예요.

단순한 진리 하나가 이렇게 자유를 줘요.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는, 당신을 칠 것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