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르침은 믿는 사람을 어둠에 민감한 사람으로 만들어요.
원수에게 사로잡히고,
마지막 때를 불안해하고,
마귀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온통 마음이 가 있어요.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뱀에게 물렸을 때,
하나님은 물린 자리를 들여다보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높이 달린 놋뱀을 쳐다보라고 하셨어요.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민수기 21:9 (개역한글)

“쳐다보다”로 옮겨진 히브리어는 (나바트) נָבַט — “뚫어지게 바라보다”예요.

흘깃 보는 게 아니에요.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보는 거예요.

상처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두려움이 자라요.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으면 믿음이 자라요.

뱀에게 물린 건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낫는 길은 다른 곳에 있었어요.

당신의 씨름도 사실이에요.
당신의 아픔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생명은 예수님께 눈을 고정할 때 와요.
원수를 쳐다볼 때가 아니라요.

가장 오래 바라본 것이 가장 크게 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