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가슴으로

내가 의롭다는 것을 아는 것과, 의로운 사람처럼 사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예요.
하나님은 의를 선물이라고 부르세요 (로마서 5:17).
그런데 선물도 주는 분을 믿지 못하면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놓여 있게 돼요.
우리는 가끔 “나는 의롭다는 걸 알아요”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자격 없는 사람처럼 느끼고, 죄책감에 눌리고, 하나님과 멀어진 것처럼 느껴요.
의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야 해요. 감정이 생겨나고 결정이 흘러나오는 그 자리까지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히브리서 10:22 (개역한글)
온전한 믿음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을 너무 깊이 신뢰해서, 내 감정까지 그분의 진리 쪽으로 서서히 돌아서는 거예요.
말이 달라져요.
걸음이 달라져요.
하나님께 겁내며 다가가지 않고, 담대하게 나아가요.
왜냐하면 의는 잠깐 들렀다 오는 생각이 아니라, 들어가 살아야 할 정체성이기 때문이에요.
의가 개념에서 멈추지 않고 나의 확신이 될 때, 그때 의는 우리를 가장 깊이 바꿔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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