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심은 보여 주심 안에 숨어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께 “채워 주세요” 하고 자주 구해요.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은 늘 그보다 한 걸음 더 깊은 곳을 가리키세요.
이사야 1:1에서 선지자는 자기가 받은 것을 (하존) חָזוֹן — “이상, 하나님이 보여 주신 환상”이라고 불러요. 개역한글은 이것을 “본 이상이라”로 옮겼어요. 그 뿌리가 되는 동사는 (하자) חָזָה — “보다”인데, 이 동사에는 “보아 가려내다, 예비하다”라는 뜻도 함께 담겨 있어요.
뜻밖이죠. 그런데 한 번 눈에 들어오면 성경 여기저기에서 보이기 시작해요.
모세가 지도자 세우는 법을 배울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출애굽기 18:21 (개역한글)
세우심은 보는 데서 시작됐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그 땅으로 이끄셨을 때도 그러셨어요. 창세기 13:15 (개역한글)
그가 애써 일군 땅이 아니었어요.
그가 받을 자격을 갖춘 땅도 아니었어요.
그가 바라본 땅이었어요.
하나님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르치신 게 아니에요. 방향을 맞추는 법을 가르치셨어요.
하나님이 이상을 주시는 자리에는, 채우심도 함께 따라와요.
“이 일이 대체 어떻게 풀릴까” 하는 마음에 눌려 있다면, 잠시 멈추고 질문을 바꿔 보세요.
“하나님이 지금 내게 무엇을 보여 주고 계실까?”
하나님은 보여 주신 것을 끝까지 살펴 이루시는 분이니까요.
하나님의 채우심은 언제나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여 주신 그 길을 따라 흘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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