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죄에 “아니오”라고 말할 힘을 줘요. 당신은 더 높은 것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까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면 죄는 매력을 잃어요.
유혹이 힘세게 느껴지는 건 내 자리를 잊었을 때뿐이에요.

요셉은 이걸 알았어요.
보디발의 아내 앞에 섰을 때, 그는 의지력에 기대지 않았어요.
자기가 누구인지에 기댔어요.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세기 39:9 (개역한글)

주인의 심기를 거스를지라도 옳은 일을 하는 게 두렵지 않았어요.
자기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은혜는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지 않아요.
오히려 눈이 맑아지게 해요 —
내 인생이 너무 귀하고,
내게 맡겨진 부르심이 너무 무겁고,
내 앞날이 너무 값져서
한순간의 충동과 바꿀 수 없다는 걸 보게 해요.

하나님이 내 위에 두신 것이 얼마나 큰지 보이기 시작하면,
유혹이 얼마나 작은지도 저절로 드러나요.

내가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기억할 때, 거절은 훨씬 쉬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