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말씀 속에 보물을 숨겨 두세요. 찾을 만큼 굶주린 사람이 기어이 찾아내도록요.

시편 91편은 흔히 보호의 시편이라 불려요.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고, 재앙이 우리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한다고 약속하지요. 그런데 그 보호는 대체 어디서 흘러나오는 걸까요?

그것은 당신이 어디에 사는가에서 시작돼요.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시편 91:9-10 (개역한글)

이 구절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숨겨진 확증이 하나 있어요. 기름을 뜻하는 히브리어는 (셰멘) שֶׁמֶן — "기름"이에요. 세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신(ש), 멤(מ), 눈(נ).

שַׂמְתָּ מְעוֹנֶךָ
(메오네카)
너의 거처
(삼타)
네가 삼았으므로
뽑아낸 글자들이 이루는 말:

שֶׁמֶן

(셰멘) = 기름

시편 91편 9절의 히브리어 본문을 들여다보면, 개역한글이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라고 옮긴 바로 그 표현 안에 이 세 글자가 그대로 박혀 있어요.

거처를 말하는 그 자리의 신(ש).

거처를 말하는 그 자리의 멤(מ).

거처를 말하는 그 자리의 눈(נ).

"거처" 안에 셰멘, 곧 기름이 숨어 있는 거예요.

성경에서 기름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야곱이 벧엘에서 돌 위에 기름을 부을 때예요.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지요. 기름은 언제나 하나님의 집에 매여 있어요.

여호와를 당신의 거처로 삼을 때, 그분 안에 거하고 그분의 집과 이어질 때, 당신은 기름을 만나게 돼요. 그리고 기름이 있는 곳에는 재앙이 머물지 못해요.

보호는 임재 안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