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에 숨은 메시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던 때, 성경은 문 하나를 콕 짚어 보여 줘요. 양문이에요. 그리고 그 문에 얽힌 이름들도요.
느헤미야 3:1 (개역한글)
엘리아십, (엘리아십) אֶלְיָשִׁיב — **“하나님이 회복하신다”**는 뜻이에요.
몇 걸음만 더 따라가 볼까요.
느헤미야 3:1 (개역한글)
‘함메아’는 (메아) מֵאָה — “백”에서 온 이름이에요. 백 마리 양 가운데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의 비유가 떠오르지요 (누가복음 15:4).
그리고 하나넬은 (하나넬) חֲנַנְאֵל — **“하나님의 은혜”**라는 뜻이에요.
이 이름들을 나란히 놓아 보면 한 문장이 떠올라요.
하나님이 회복하셔서
잃어버린 한 사람을
당신의 은혜 안으로 데려오신다.
요한복음 5장의 마음이 바로 이거예요 — 베데스다 못가에서 더 이상 일어설 힘이 남지 않았던 사람이요.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어요.
아무도 그를 눈여겨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보셨어요.
그분은 무리를 세지 않으시고, 한 사람을 세세요.
아흔아홉을 뒤쫓지 않으시고, 잃어버린 하나를 끝까지 찾으세요.
그리고 마침내 당신을 찾으셨을 때, 억지로 끌고 가지 않으세요.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오세요 — 어깨는 가장 힘이 실리는 자리니까요.
당신의 삶은 우연히 흘러온 게 아니에요.
당신이 헤맨 시간도 버려진 게 아니에요.
당신의 회복은 당신이 눈치채기 훨씬 전부터 하나님의 이야기 속에 적혀 있었어요.
목자는 오래 기억하시고, 그 팔은 기억보다 더 멀리 닿아요.
어디로 가야 당신을 만날 수 있는지, 그분은 정확히 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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