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긴 땅 위에 서세요

영적 싸움은 대개 오르막길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성경은 다르게 말해요:
에베소서 6:14 (개역한글)
서라고 하셨지, 허둥대라 하지 않으셨어요.
서라고 하셨지, 안간힘을 쓰라 하지 않으셨어요.
서라고 하셨지, 없는 힘을 새로 지어내라 하지 않으셨어요.
바울은 “서다”라는 말을 거듭해요. (스테나이) στῆναι — “서다”, (스테테) στῆτε — “서라”. 개역한글은 13절을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로, 14절을 “그런즉 서서”로 옮겼어요. 왜 자꾸 서라고 할까요. 당신 발밑의 땅이 아직 빼앗길지 모르는 땅이 아니라, 이미 점령이 끝난 땅이기 때문이에요.
당신은 치유를, 자유를, 평안을 얻어내려고 싸우는 게 아니에요.
그리스도께서 이미 확보해 두신 것을 지키려고 서 있는 거예요:
고린도전서 15:57 (개역한글)
원수의 목표는 당신이 승리에 이르지 못하게 막는 게 아니에요.
그 승리가 아직 당신 것이 아니라고 믿게 만드는 거예요.
하지만 그 승리는 이미 당신 것이에요.
믿음은 더 세게 싸우는 일이라기보다, 예수님이 다 이루신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일일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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