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에는 실체가 없어요. 개의 그림자는 사람을 물지 못해요. 칼의 그림자는 사람을 베지 못해요. 보기에는 위협적일지 몰라도, 해칠 힘은 없어요.

많은 믿는 이들이 어두운 골짜기 같은 시련을 지나요. 몸이 아플 수도 있고, 가정에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고, 일터에서 숨 막히는 압박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런 때에 원수는 당신이 갇혔다고 믿게 하려 해요. 그런데 시인 다윗은 우리의 시선을 바꿔 놓는 약속을 적어 두었어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개역한글)

열쇠가 되는 말은 "다닐지라도"예요. 골짜기에 집을 짓는 게 아니에요. 거기에 영영 천막을 치는 것도 아니에요. 지나가는 거예요.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조차 그림자일 뿐이에요. 예수님이 그 쏘는 것을 이미 빼내셨으니까요.

하나님은 당신을 힘든 자리에 버려 두지 않으세요. 그분의 목표는 당신을 이끌어 내어 풍부한 곳에 세우시는 거예요.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시편 66:12 (개역한글)

히브리어로 애굽은 (미츠라임) מִצְרַיִם — "이중의 좁은 곳, 이중의 곤고"예요. 오늘 당신이 사방에서 눌리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그 좁은 자리에서 당신을 이끌어 내고 계세요. 불 가운데로 지나갈 때 주님이 함께 걸으세요. 그분은 풀무 속의 네 번째 사람이세요. 세 히브리 청년이 불에서 나왔을 때, 머리털 하나 그슬리지 않았고 불 냄새조차 배지 않았어요. 당신도 이 시련에서 패배의 냄새 없이 걸어 나오게 될 거예요.

골짜기는 지나가는 길일 뿐이고, 풍부한 곳이 당신이 머물 자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