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사람들이 당신을 보는 눈을 바꿔 놓아요.
하지만 예수님이 당신을 보시는 눈은 바꾸지 못해요.

부활 이후, 베드로는 뜻밖의 일을 했어요.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갔어요.

충성을 장담하던 사람이었어요.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너진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요한복음 21장은 책망으로 시작하지 않아요. 아침 식사로 시작해요.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요한복음 21:4 (개역한글)

베드로가 스스로를 추스르기를 기다리지 않으셨어요.
해명을 요구하지도 않으셨어요.
그저 거기 계셨어요.

베드로의 실패는 그 관계를 끝내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드러냈어요.

담대한 믿음은 넘어진 적 없는 척하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이 물러서지 않으셨다는 걸 믿는 거예요.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디모데후서 2:13 (개역한글)

믿음은 흠 없는 기록 위에서 자라지 않아요.
정직하게 기대는 자리에서 자라요.

실패가 당신 자신에 대한 확신은 흔들 수 있어도, 주님을 향한 확신까지 흔들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