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비판하고, 비웃고, 상처 주려고 말을 던질 때 본능은 아주 단순해요.
되받아쳐요.
나를 변호해요.
상대의 말투에, 상대의 목청에, 상대의 높이에 맞춰요.

그런데 그렇게 반응하는 순간, 이미 아래로 내려앉은 거예요.
땅바닥에서 벌어지는 싸움에 말려든 거죠.

성경은 더 나은 길을 보여 줘요. 저는 이걸 독수리 원리라고 불러요.

성경은 믿는 사람을 독수리에 빗대요. 참새도 아니고 비둘기도 아니고, 독수리예요.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이사야 40:31 (개역한글)
독수리는 낮은 하늘에서 푸드덕거리며 소란을 피우지 않아요. 바람을 찾고, 날개를 기울이고, 높이가 일하게 두죠.

하나님도 당신의 백성을 돌보신 이야기를 하실 때 이 그림을 쓰셨어요.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애굽기 19:4 (개역한글)
하나님은 들어 올리시는 분이에요.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에요.
주변의 소음보다 높은 자리에서 살도록 당신의 백성을 훈련시키시는 분이에요.

날마다 마주치는 자잘한 거슬림들, 그러니까 가시 돋친 한마디, 은근한 비아냥, 야박한 넘겨짚음 위로 올라서는 건 그저 감정이 성숙해진 것이 아니에요.
그건 인격의 성공이고, 인격의 성공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앞서 와요.

그러니 다음번에 누가 당신을 흙먼지 속으로 끌어내리려 하거든…
웃어요.
바람을 찾아요.
더 높이 올라가요.

독수리는 땅에서 뱀과 씨름하느라 힘을 빼지 않아요. 뱀을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 이미 이겨 놓은 자리에서 끝을 내요.